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프로리그 업&다운]위너스리그, KT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Talon 2013. 5. 22. 12:23

변동 없는 팀 순위, 다승에서는 주성욱의 상승세 돋보여


포모스에서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시즌을 맞아 한주간의 경기 결과를 종합해 보는 '프로리그 업 & 다운'을 준비했습니다. 연간 단위로 진행되는 프로리그의 각 라운드마다 치열한 경합을 벌일 8개의 프로게임단, 그리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에이스들의 다승왕 경쟁 순위 등을 일목요연하게 표로 정리해 보여 드립니다. < 편집자 주 >

▶ KT와 위너스리그가 만났다. 승리가 쌓인다!

2주차에 이어 5라운드 3주차에도 팀 순위는 전혀 변하지 않았다. 웅진은 여전히 압도적인 승수와 득실차로 단독 1위를 질주 중이며, EG-TL은 1승을 추가했음에도 득실차에서 밀리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KT는 달랐다. 이번 주 EG-TL과 제8게임단을 상대한 KT는 2승을 쓸어 담으며 7연승에 성공, 5라운드 전승에 단 2승만을 남기게 됐다. 반면 KT와 2위 경쟁을 하던 SK텔레콤은 1승 1패를 기록해 한 발 뒤처졌다. 다음 주 월요일에 KT와 SK텔레콤의 맞대결이 예정된 가운데 과연 어느 팀이 미소를 지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CJ는 STX에게 0:4로 완패한 아픔을 SK텔레콤전 승리로 씻어냈다. CJ는 갈 길 바쁜 SK텔레콤의 발목을 잡는 동시에 4위권과의 승차로 2게임으로 줄여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 각 팀 에이스들의 치열한 다승 경쟁!

어느덧 5라운드 3주차가 마무리됐지만, 다승 순위는 아직까지도 결과를 예상하기 힘들 정도로 치열하다. & #160;

먼저 지난 주 공동 1위였던 '최종병기' 이영호(KT)는 EG-TL과 제8게임단을 상대로 총 5승을 기록하며 32승을 달성, 단독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그 뒤를 4승을 올린 '윤종神' 정윤종(SK텔레콤)이 31승으로 바짝 뒤쫓고 있으며, STX의 에이스 '이노베이션' 이신형 역시 CJ전 올킬에 힘입어 30승으로 맹추격 나서고 있다.

한편 5라운드에서 무려 9승을 기록 중인 주성욱(KT)은 꾸준히 승수를 쌓으며 조금씩 순위를 상승, 어느새 공동 5위까지 올라왔다. 또한 CJ의 '불사조' 김정우는 연패 탈출과 함께 3승을 신고해 9위로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 KT의 든든한 대장, 최종병기 이영호!

사실 이영호(KT)는 매 라운드, 매 주차에서 늘 제 몫을 다해주기 때문에 역설적이게도 주간 '업 플레이어'에 뽑히기 힘들었다. 이영호는 현재까지 49번의 경기를 치렀고, 자유의 날개는 물론 군단의 심장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자랑하며 32승으로 당당히 다승 1위에 올라있다.

특히 이번 주 제8게임단과의 경기에서는 팀이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대장으로 출격, 전태양-김재훈-김도욱을 연파하며 '역3킬'로 팀의 7연승을 이끌었다. 경기 내용에서도 현란한 멀티 태스킹 능력과 함께 완벽한 수비력까지 선보여 말 그대로 '최종병기'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반면 시즌 초반 노장의 힘을 보여주며 제8게임단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김재훈은 기세가 한 풀 꺾인 모습이다. 20승 20패를 기록 중인 김재훈은 5라운드에서 1승 4패에 머물러 부진에 빠진 상태다. 최근 전태양이 물오른 경기 감각으로 매 경기에서 2킬 이상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김재훈의 부진은 더욱 아쉬울 수 밖에 없다.

다음 주 EG-TL을 상대하는 김재훈이 분위기를 반전하며 자신은 물론 팀의 연패 탈출까지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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