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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CL]LG-IM 신희범, “차기 시즌 16강에 가고 싶다”

Talon 2013. 5. 22. 17:41

"기쁘기도 하지만, 걱정도 많다."


생애 첫 본선!

신희범(LG-IM)이 22일, 강남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3 WCS 코리아 시즌1 챌린저 리그 3라운드 2일차 경기에서 고병재(FXO)를 2:0으로 완파했다.

생애 첫 본선 진출에 성공한 신희범은 "상대 스타일에 맞춰 올인성 전략을 준비했는데, 잘 통한 것 같다"고 전한 뒤, "32강 조별리그에서 4등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신희범과의 일문일답.

- 차기 WCS 스타리그에 진출한 소감은
▶ 고병재 선수가 다른 테란에 비해서 많이 독특하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랐다. 예전 경기를 보면서 연구를 했고, 상대 스타일에 맞춰서 올인성 전략을 준비했다. 오늘 잘 통한 것 같다.

- 긴장을 하지 않는 모습이었는데
▶ 긴장을 조금 하긴 하지만, 예전에 비해서 경기가 시작되면 괜찮아진다. 부스에 적응이 돼서 편안해지는 것 같다.

- 1라운드부터 전승으로 통과했다
▶ 대진운이 좋았다. 테란을 상대로 초중반에는 저그가 좋아서 그런 부분을 노렸는데, 결과가 잘 나왔다.

- 2세트에서는 드롭 공격을 시도했는데
▶ 상대가 예상하기 힘든 공격이다. 그리고 정면으로 가려면 공성전차와 지뢰에 피해를 많이 받는다. 그래서 상대가 바이오닉이든 메카닉이든 다 통할 수 있는 드롭 공격을 준비했다.

- 첫 본선 진출이라 감회가 남다르지 않나
▶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걱정이 많이 된다. 용산 부스에 적응도 해야 하고, 아무래도 처음이다 보니까 긴장도 할 것 같다. 그래서 기쁘기도 하지만, 걱정도 많다.

- 차기 시즌 목표는
▶ 32강 조별리그에서 4등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될 수 있으면 16강 진출하고 싶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서 빨리 오려고 했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서 늦게 왔다. 그래서 아침부터 조금 말렸는데, 이겨서 다행이다. 32강에서 무기력한 모습 보이지 않고 잘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혼자 오려고 했는데 코치님이 같이 와주신 덕분에 힘이 됐던 것 같다. 또 감독님과 형수님에게 감사 드리며, 부모님에게도 감사 드린다. 끝으로 연습을 도와준 조성주, 김민혁, 최재성 선수에게 고맙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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