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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4' 국가대표 된 김병권 "나에 대한 의문, 느낌표로 바꾸겠다"

Talon 2022. 5. 2. 12:30

"아직 저에 대한 의문을 갖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이번 아시안 게임을 통해 의문을 느낌표로 바꾸겠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피파온라인4’ 종목에서 국가대표에 선발된 김병권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1일 서울 마포구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피파온라인4 종목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김병권과 곽준혁이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음에도 김병권은 이번 대회에서 아쉬웠던 점이 많아 보였다. 경기 후 기자실에 찾은 그는 “대회 기간 동안 부족했던 부분밖에 없었다. 본선 경기에서 박지민 선수에게 완패를 당한 후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됐다는 걸 스스로 느꼈다”는 생각을 전했다. 이어 “과감하게 게임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대회라고 생각하지 말고 공식 경기를 플레이하듯 즐기면서 하려고 했다”며 스스로에 대한 피드백 과정도 함께 밝혔다.

 

게임을 즐기려고 했다는 그는 다양한 세리머니와 퍼포먼스를 통해 이를 실천했다. 선발전 기간 동안 다양한 세리머니 및 퍼포먼스를 선보인 부분과 관련해 그는 “긴장한 것을 티 내지 않기 위해 세리머니를 했다”는 생각을 전했다. “친구와 게임을 하고 있다고 느끼는 마인드 컨트롤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선발전에서 김병권은 승부차기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승부차기에 강한 이유가 있냐는 질문에 “비법은 따로 없다. 승부차기에 자신감이 생기는 순간이 있는데 그때는 공식 경기에서도 10번 중 10번을 모두 이기는 것 같다. 이번 대회 기간과 이 시기가 잘 맞물렸다고 본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김병권의 목표는 금메달이다. 그는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서 그는 “누구나 하고 싶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자리에 올라가서 기쁘고 행복하다. 아직 저에 대해 의문을 가진 분들이 많을 것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저에 대한 의문점을 느낌표로 바꿀 수 있도록 하겠다. 감독님에게 코칭 잘 받고 곽준혁 선수에게도 많이 배워서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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