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15.
이제 다이어트는 건강하게!
방송과 SNS에 비치는 모습을 통해 사람들에게 다이어트 자극을 주는 셀럽들. 그러나 그 이면에는 후유증으로 고생하던 그들이 있었다. 셀럽들이 털어놓은 다이어트 후유증은 무엇일까? 건강한 다이어트가 최고라는 걸 깨달았다는 그녀들의 이야기를 모았다.
KBS 2TV의 새로운 다이어트 예능 프로그램 〈빼고파〉에 출연 중인 브레이브 걸스 유정. 지금은 살 뺄 곳 하나 없어 보이는 그녀이지만 역주행 이전 58kg까지 쪄봤다며, 갑자기 바빠지는 바람에 다이어트를 했고, 그만큼 후유증도 심하게 왔다고 전했다. 그녀는 물도 마시기 귀찮아서 쌩으로 굶는 다이어트를 했는데, 이후 면역 체계가 무너져서 가려움증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자는 동안 긁어대는 바람에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적이 있다고. 병원에 갔더니 면역력이 너무 떨어져 있어서 이 상태에서 감기라도 걸리면 죽을 수도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그런데도 또 다이어트를 할 수밖에 없었다며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고 전했다.
걸그룹 ‘러블리즈’로 활동할 당시 8~9kg 를 감량한 미주. 자신이 진행하는 Mnet 〈TMI Show〉에서 극심한 다이어트로 인한 후유증 때문에 쭈그리고 앉아서 샤워를 해야 했던 웃픈 후일담을 털어놓았다.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고 허리를 펴면 토할 것 같아서 앉아 샤워해야 했다는 게 그녀의 말. 심지어 머리를 감고 싶은데 팔을 들어 올리지 못해 옆으로 감았다며 그 모습을 재연해 보이기도 했다. 보디 프로필 촬영으로 극한의 다이어트를 경험한 마마무 솔라 역시 ‘그 느낌 뭔지 안다’며 맞장구를 쳐 아이돌 다이어트가 쉽지 않다는 걸 가늠케 했다.
다이아의 멤버인 정채연은 중학생 시절 64kg로 통통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주변에서 ‘덩치 크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아 다이어트를 하게 됐다고. 연두부, 두유, 방울토마토만 먹고 음식을 거의 안 먹다시피 해 3개월 만에 16kg을 감량했지만 그때 한 다이어트로 건강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혈압이 나빠졌다고 한다. 이후 커피, 녹차 등 카페인이 든 음료는 마시지 못한다고. 지금은 평소 필라테스 등 다양한 운동을 하며 건강을 유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9cm의 키를 지닌 모델 최소라는 평소 대식가로 알려져 있다. 가족들 모두 대식가로 1인 1피자는 물론이고 라면 5개들이를 한 봉지라 생각하고 먹는다고. 그녀는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패션 위크에서 활동할 당시 52kg에서 45kg로 몸을 만들기 위해 5주 동안 물만 마신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당시 손만 스쳐도 사포로 몸을 긁는 것 같이 고통스러웠다며, 뼈마디마디가 아팠다고 털어놨다. 식습관을 바꾸고 다시 건강해지기까지 2년이란 시간이 걸렸다며 사람들에게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것을 당부했다.
- 출처 : 코스모폴리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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