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SKT의 23연승 도전하는 T1

Talon 2022. 6. 23. 15:00

자신들의 기록을 다시 한 번 넘으려는 T1과, 아직 올라보지 못한 높은 곳에 도전하려는 리브 샌박이 맞붙는다.

2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진행될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2주 2일차 2경기에서 T1과 리브 샌박이 맞붙는다.

 

‘페이커’ 이상혁과 SKT가 달성한 대기록을 다시 한 번 ‘페이커’와 새로워진 이름과 선수단의 T1이 넘어서려 하고 있다. 리브 샌박과의 경기에서 이긴다면 15년도 SKT가 성공한 매치 23연승과 같은 기록을 달성하게 되는 T1. 전승 우승에 성공한 스프링 시즌처럼 완벽한 모습을 아직은 보이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팬들은 걱정하고 있다.

 

밴픽 단계가 불안한 모습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게임 안에서 선수들의 플레이는 여전히 날카로우며 좋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T1은 19일 KT와의 1세트에서 변칙적인 모습의 밴픽을 들고 경기에 나섰다. 블루 사이드 KT의 세주아니-오공-아지르-이즈리얼-탐 켄치로 이어지는 안정적이고 좋은 밸런스의 조합에 맞서 나르-다이애나-카사딘-칼리스타-카밀로 이어지는 예상하기 어려웠던 챔피언들과 함께 경기에 나선 것. 결국 KT와의 1세트에서 T1 선수들은 분전했지만 결국 패배하며 상대에게 1세트를 내주었다.

 

아쉬운 모습이 밴픽 단계라면 이번 시즌 T1은 대형 오브젝트 ‘바론’과 관련해 엄청난 이해도와 노림수를 보여주며 결국 승리를 가져가고 있다. 불리한 상황에서의 깜짝 바론 사냥을 통해 딜러진의 성장 시간을 벌어주고, 시간이 흘러 딜러진이 성장하면 상대보다 더욱 좋은 교전 능력을 통해 결국 이득을 챙긴다.

 

이상혁은 19일 KT와의 경기 승리 후 진행된 포모스와의 인터뷰에서 “깜짝 바론 시도는 상대 심리를 잘 읽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자신들의 바론 트라이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불리한 팀이 바론 사냥을 성공했을 때의 가장 큰 장점은 딜러진 성장 시간을 벌 수 있는 점”이라고 덧붙이며 자신들의 역전 비결을 공유하기도 했다. 불리한 상황도 선수들의 기지와 빠른 상황 판단을 통해 풀어나가는 T1. 23연승에 도전하기 위해 T1의 선수들이 리브 샌박 전에 출격한다.

 

‘프린스’ 이채환의 복귀와 함께 상상 이상의 단단함과 예리함을 갖추게 된 리브 샌박. 17일 치러진 광동 프릭스와의 서머 시즌 첫 대결에서 2대 0 완승을 거두며 많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이채환은 밴픽 단계에서 원거리 딜러에게 밴카드가 집중된 상황 속에서도 넓은 챔피언 폭을 자랑했고, 두 세트 동안 단 한 번의 데스도 기록하지 않는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19일 치러진 담원 기아와의 대결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리브 샌박은 결국 0대 2로 상대에게 무릎 꿇어야했다.

 

‘너구리’ 장하권과 함께 더욱 강해진 담원 기아가 우승후보임을 감안하자면 경기 안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시도들은 충분히 칭찬받을만해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리브 샌박으로 돌아온 이채환은 더욱 높은 곳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성격이 긍정적이고 야망이 있다. 플레이오프보다 더 높이 가고 싶다”며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스프링 시즌을 9위라는 아쉬운 성적으로 장식했던 리브 샌박.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강팀들을 상대로도 승리를 가져가야 한다.

 

SKT의 기록에 다시 도전하는 T1. 그리고 더욱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해 강팀을 상대로도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리브 샌박. 양 팀이 승리를 위한 치열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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