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2주 2일차 2경기에서 T1이 리브 샌박에 2대 0으로 승리했다.
2022 스프링 시즌 전승 우승을 통해 매치 20승을 기록한 T1은 이번 서머 시즌 세 번의 승리를 추가로 더하며 23연승에 성공했다. 2015년 SKT T1은 스프링 시즌부터 서머 시즌까지 23연승을 기록하며 7년이 지난 지금에도 매치 최다 연승을 기록한 팀으로 올리고 있었다.
‘마린’ 장경환-‘벵기’ 배성웅-‘페이커’ 이상혁과 ‘이지훈’ 이지훈-‘뱅’-배준식-‘울프’ 이재완이라는 당대 최고의 라인업으로 2015년을 제패했던 SKT. 서머 시즌에서는 CJ 엔투스를 제외한 모든 팀에게 승리를 거뒀으며,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되며 누구보다 빛나는 한 해를 보냈다.
7년이 지난 지금, T1의 새로운 선수들은 SKT가 달성한 대기록과 어깨를 다시 한 번 나란히 마주하게 됐다. 이상혁 또한 자신과 과거의 동료들이 7년 전 만들었던 기록을 다시 넘어설 수 있는 기회를 마주했다. ‘제우스’ 최우제-‘오너’ 문현준-‘페이커’ 이상혁-‘구마유시’ 이민형-‘케리아’ 류민석이 선배들이 쌓은 대기록을 뛰어넘기까지는 단 한 걸음 남았다.
이상혁은 7년이 지난 지금에도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포모스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꾸준히 연습하고 발전하려는 의지는 그때나 지금이나 비슷하다”며 자신이 계속해서 최고의 자리에 군림할 수 있는 이유를 밝혔다. 에이징 커브는 자신에게 상관없는 단어라는 것을 증명하듯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상혁. 그는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옛 동료들이 만들었던 기록을 뛰어넘기까지 단 한 걸음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결코 쉬운 과정은 아니다. 상대는 서머 시즌이 시작되기 전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우승 후보로 가장 많은 지목을 받았던 담원 기아다. ‘너구리’ 장하권의 복귀로 인해 더욱 강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젠지에게 2-1로 패배했지만 강한 담원 기아의 선수들은 T1의 대기록을 저지하기에 부족하지 않은 실력을 지니고 있다.
2015년 CJ 엔투스에게 패배하며 자신들의 대기록에 마침표를 찍었던 SKT. 그러나 T1이 만들어가고 있는 기록은 현재진행형이다. 아직 자신들의 대기록 여정에 마침표를 찍지 않은 T1. 그들이 만들어갈 대기록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수많은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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