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T1 맞대결 앞둔 DRX, LSB 상대로 전력 점검

Talon 2022. 6. 29. 13:10

2주차까지 공동 선두 그룹에 속한 DRX가 T1 전을 앞두고 리브 샌드박스(이하 LSB)를 상대로 몸 풀기에 나선다.

2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진행될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3주 1일차 1경기에서 LSB와 DRX가 대결한다.

 

2주차까지 T1, 젠지 e스포츠와 함께 공동 선두를 형성하고 있는 DRX는 이번 시즌을 가장 재미있게 해주는 팀 중 하나다.

 

스프링 스플릿 당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피해를 직격으로 맞으며 한 때 흔들리기도 했으나 정규 시즌을 4위로 마치며 자신들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그리고 이러한 가능성은 서머 스플릿을 통해 보다 큰 발전으로 이어지며 초반 4경기 전승을 달리는 세 팀 중 하나로 자리 잡게 했다. 특히 탑 라이너 ‘킹겐’ 황성훈과 미드 라이너 ‘제카’ 김건우가 상체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표식’ 홍창현과 ‘베릴’ 조건희가 맵을 휘젓고 다닐 기반을 마련해줬으며, 여기에 ‘데프트’ 김혁규의 막강 화력이 더해지며 그 결과가 4연승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현재까지 대결한 상대들이 농심 레드포스, 프레딧 브리온, 한화생명e스포츠, 광동 프릭스 등 이른바 ‘동부권’ 팀들이었기 때문에 제대로 검증이 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분명 지금까지의 DRX는 어느 정도 자기 기반을 다지는 데 성공했다는 것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게다가 티-담-젠 트리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만큼 강팀들과의 3연전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면 의심의 눈초리도 바꿀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그 준비 단계라 할 수 있는 LSB 전은 DRX에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일전이라 할 수 있다. LSB는 이번 시즌 도깨비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팀인 만큼 어설픈 대처로는 손해만 볼 뿐이기에 DRX가 이번 시즌 자랑하고 있는 화력을 마음껏 뽐내야 할 필요가 있다.

 

DRX는 오늘의 경기를 단순히 1승을 추가하겠다는 생각 보다는 이틀 뒤의 T1 전을 상정하고 그 예행연습으로 철저히 임해야 할 것이다. 오늘 경기를 통해 발견될 아쉬운 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살릴 수 있다면 T1전 역시 DRX에는 새로운 라이벌 구도를 만들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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