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DRX가 프레딧에 역전승에 성공하며 팀의 3연패를 마무리 지었다. 팀의 든든한 서포터 ‘베릴’ 조건희가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승리 소감으로 “3연패를 끊게 돼 다행이다. 하지만 디테일적인 부분에서 아쉬운 점이 많아 기분이 좋지는 않다”는 생각을 전한 조건희. 그는 선수단의 조급함이 DRX의 부진 원인이라고 손꼽았다. “집중력과 침착함 등 패배하는 여러 이유가 있다.
우리 팀은 침착함이 가장 부족했다”며 최근 부진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길 수 있었던 경기들도 있었지만, 상황 자체가 좋지 않게 일어난 상황에서의 타격이 크다. 게임의 판도가 바뀔 수 있는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조건희는 2세트와 3세트에서 탐 켄치를 플레이했다. 세나와 함께 기용한 2세트에서는 CS를 수급했으며 아펠리오스와 함께 사용된 3세트에서는 CS를 수급하지 않고 기존 서포터의 역할에 충실했다. 조건희는 같은 챔피언이지만 CS 수급 여부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도 바뀌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CS를 먹을 경우에는 탱킹력이 많이 올라가게 돼 어그로 핑퐁하기 좋다. 서포터로 플레이할 경우에는 딜러진의 옆에서 지켜주는 역할을 주로 수행하려고 한다”며 탐 켄치의 CS 수급 여부에 따른 장단점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히며, 개인적으로 어떤 탐 켄치를 더욱 선호하냐는 질문에는 “상관없다”며 어떤 플레이도 소화 가능하다는 사실을 밝혔다.
CS를 수급하지 않을 경우 어울리는 원거리 딜러로는 아펠리오스를 추천했다. 조건희는 “약점이 많은 원거리 딜러들과 궁합이 좋다. 대미지는 좋지만 위치 선정에 어려움이 없는 원거리 딜러들과 어울린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
DRX의 다음 상대는 조건희의 전 소속팀인 DK다. 그의 전 동료인 DK의 탑 라이너 ‘너구리’ 장하권은 초심을 되찾기 위해 짧은 헤어스타일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행동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 같냐는 질문에 조건희는 “잘 모르겠다. 별로 믿지 않는 성격인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어떻게 경기를 준비해야 될 것 같냐는 물음에는 “1라운드 때는 운이 따랐다고 생각한다. 상대팀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DK도 경기력이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1라운드 때보다 더 어려울 것 같다”며 DK와의 대결에 방심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그는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은 결과로 말해야 되는 직업이다. 오늘의 경기력이 좋지 못했는데 더욱 보완해 좋은 모습 다시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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