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젠지가 프레딧을 꺾고 정규 시즌 1위를 확정 지었다.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룰러’ 박재혁이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승리 소감으로 “경기력이 좋지 못해서 불만족스럽다. 하지만 팀원들이 잘해줘서 좋은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하며 아쉬운 마음을 전한 박재혁. 그는 “1세트 미드 라인에서 점멸을 소모해 킬을 따는 상황이 있었다. 피가 없는 상태라 귀환을 했어야 했지만 라인 욕심이 났다. 결국 더 손해를 보고 말았다”며 자신의 플레이에서 보완해야 될 점을 언급했다.
이날 경기에서 젠지는 프레딧의 상대로 두 번의 역전승에 성공했다. 불리한 와중에도 “교전에서 패배할 것이라는 생각이 전혀 안들었다”고 이야기한 박재혁. 그는 “저희의 교전 실력도 나쁘지 않고 오브젝트 싸움에 좋은 챔피언들이 많았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
12.14 패치에 대한 그의 생각도 들어볼 수 있었다. 많은 바텀 챔피언들이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았지만 이번 패치 버전에서도 바텀 구도의 양상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드래곤 교전이 더 중요해진 부분은 있다고 본다. 하지만 바텀 챔피언들은 전과 비슷하게 나올 것이라 예상하고 운영 또한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는 생각을 밝혔다.
제리와 시비르를 비롯해 더욱 다양한 원거리 딜러가 바텀 지역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생각도 전했다. 그는 “시비르와 제리는 앞으로도 계속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또 시비르의 카운터 챔피언들도 다양하게 등장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을 전한 뒤, “제리는 궁극기와 패시브 너프를 받았다. 꽤 영향을 줄 수 있는 너프는 맞지만 그럼에도 충분히 좋은 챔피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회복 물약의 너프도 바텀 라인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재혁은 “약간의 체감은 된다. 하지만 바텀에서는 체력 압박을 받는 매치업이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에 체감을 느낄 정도는 아니다”며 회복 물약 너프가 바텀 라인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팬들에게 자신들을 믿어줄 것을 부탁했다. “오늘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라며 팬들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 박재혁. 그는 “하지만 스프링 시즌부터 지금까지 못한 판은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루 못했다고 사람이 바뀌는 것도 아니고 스스로 더 잘해질 수 있을 것이란 믿음도 있다. 팬 여러분도 걱정하지 마시고 편하게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남은 KT전도 잘 준비해서 오겠다”는 각오를 전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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