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오피셜] G2, 롤드컵 개막 앞두고 부적절한 언행 구설수 '오셀롯' CEO 사임

Talon 2022. 9. 24. 12:30

최근 범죄 혐의자 앤드류 테이트와 함께한 롤드컵 진출 기념 파티와 이후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G2 e스포츠(이하 G2)의 ‘오셀롯’ 카를로스 로드리게스 산티아고 CEO가 결국 자신의 자리에서 물러났다.

G2는 한국 시간으로 24일 오전 “지난 주말의 사건에 이어 힘든 한 주를 보냈다.”며 “우리는 팀의 CEO에서 물러나겠다는 카를로스의 발표를 받고 이를 수락하기로 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전 세계의 다양한 팬 층을 보유한 e스포츠 조직으로서 우리는 전 세계의 팬과 직원, 팀원, 그리고 파트너에 대한 책임을 지며,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는 어떠한 형태의 여성 혐오도 지지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라고 강조한 뒤 “우리는 계속해서 포용성을 육성하고 다양한 게임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것에 우선순위를 둔다.”라고 덧붙였다.

 

산티아고 CEO는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채널에 올렸던 파티 영상이 문제가 되자 “누구도 내 우정을 감시할 수 없다. 내가 함께하고 싶은 사람과 파티를 즐긴다.”라고 반발하며 테이트를 옹호했으며, 이러한 행위는 발로란트 팀 G2 고젠(G2 Gozen)에 이어 리그 오브 레전드 팀 G2 헬(G2 Hel)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홍보해 온 G2의 방향성과는 맞지 않는다는 항의를 불러왔다.

 

이로 인해 산티아고 CEO는 8주간의 무급 정직 처분을 받고 사과문을 올렸으나 이후로도 자신을 옹호하는 글들에 ‘좋아요’를 누르는 등 말과 다른 행동을 보였으며, 이 문제가 ‘발로란트’ 국제 리그 선정 과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지며 그에 대한 여론은 급격히 나빠졌다.

 

결국 이러한 상황에서 산티아고 CEO는 팀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으며 팬들에 작별인사를 영상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G2는 산티아고 CEO의 사임에 따른 후임자에 대한 정보는 발표하지 않았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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