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프나틱 깜짝 스타 '럭즈'의 각오 "T1전 나선다면 교전 노리겠다"

Talon 2022. 10. 9. 01:40

프나틱의 봇 듀오가 롤드컵 직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며 긴급히 멕시코로 호출됐지만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며 깜짝 스타로 자리은 ‘럭즈’ 루벤 바르보사가 그룹 스테이지의 각오를 불태웠다.

한국 시간으로 8일 미국 뉴욕시에 위치한 매디슨 스퀘어 가든 훌루 시어터에서 진행된 ‘2022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2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1일차 1경기에서 프나틱이 클라우드 9(이하 C9)에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는 ‘업셋’ 엘리아스 립과 ‘힐리생’ 지드라베츠 갈라보프가 선발 출전했으며 ‘럭즈’는 대기실에서 팀원들을 응원했다.

 

팀의 첫 승리에 대한 소감으로 “예상했던 대로 흘러간 경기였으며, C9이 르블랑과 피오라를 선택하며 오른과 아지르를 앞세운 우리 팀 쪽이 더 교전서 유리했기에 천천히 상대방을 밀어내는 식으로 경기가 이어졌다.”라고 이야기한 ‘럭즈’는 승부를 갈랐던 순간을 이야기해달라는 요청에 “C9이 1차 타워를 철거할 때 마오카이의 궁극기를 바탕으로 연계가 들어간 상황과,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챙기며 상대가 할 수 있는 선택지를 거의 없앴던 순간이 중요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프나틱의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한 여정에 대해 “봇 듀오의 건강 이슈나 연습 등에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다 같이 뭉쳐 플레이-인을 돌파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으며 본인의 상황에 대해서도 “갑자기 멕시코로 합류하게 되면서 연습도 잘 못했지만 팀원들의 많은 도움에 힘입어 팀의 승리에 기여할 수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플레이-인과 그룹 스테이지의 차이점으로 “팀들의 수준이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한 ‘럭즈’는 경험을 통해 얻고자 하는 부분에 대해 “최대한 많은 팀들의 경기를 보며 경험을 쌓고 싶으며, 선수 및 사람으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해 이 대회로 그런 부분을 채우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됐다.”는 ‘럭즈’는 다음 경기 상대인 T1의 ‘케리아’ 류민석에 대해 “피지컬이 매우 뛰어난 선수라 생각하며 특히 3레벨 이후로부터 피터지는 라인전이나 교전이 예상된다.”라고 평가한 뒤 만일 자신이 경기에 나설 경우 ‘케리아’의 공격을 맞받아치며 교전을 노려볼 것이라 말했다.

 

한편 이번 그룹 스테이지에서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팀원으로 ‘휴머노이드’ 마렉 브라즈다를 꼽은 뒤 그 이유로 “라인전 플레이가 좋고 캐리력이나 대미지 포텐셜 등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럭즈’는 “모든 상황이 예상조차 못했기에 다양한 국가의 팬들로부터 격려 메시지를 많이 받고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 경기에 다시 나선다면 이런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좋은 경기력을 준비하겠다.”라고 약속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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