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카나비' 서진혁 "T1-RNG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아"

Talon 2022. 10. 23. 21:00

8강전 1경기서 로그를 완벽하게 제압하며 4강전에 가장 먼저 진출한 JDG 인텔(이하 JDG)의 정글러 ‘카나비’ 서진혁이 승리의 기쁨과 함께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를 이야기했다.

한국 시간으로 21일 미국 뉴욕시에 위치한 매디슨 스퀘어 가든 훌루 시어터에서 진행된 ‘2022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2 롤드컵)’ 8강전 1일차 1경기에서 JDG 인텔(이하 JDG)이 로그에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8강전 승리 소감으로 “첫 롤드컵 때는 8강전서 여정이 끝났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더 멀리 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이야기한 서진혁은 로그전 승리의 원인으로는 “저희 팀 라이너들이 다들 잘해서 쉽게 이긴 것 같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카나비-말랑’의 대결을 어떻게 준비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말랑’ 김근성 선수가 초반에 시야에서 사라지며 압박을 주는 스타일의 플레이를 선보여서 최대한 죽지 않는 것에 집중했다.”라고 답했으며, 로그 전의 전체적인 방향성에 대해서도 “초반에 어떻게든 죽지 않고 ‘후반만 간다면 이길 수 있다’는 마인드로 후반전을 노렸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봇 듀오 구도에 대해 “어떤 챔피언을 뽑는 것 보다 잘하는 쪽이 이긴다는 생각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라고 말한 서진혁은 2라운드부터 다시 돌아온 ‘바텀 메타’에 대해서도 “지금 상황서는 하단 지역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전 라인이 중요하다 생각한다.”라고 짧게 이야기했다.

 

4강전 상대가 결정될 2경기 T1-RNG 전에 대해서는 “둘 다 강팀이고 잘하는 팀이라는 것을 알기에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다.”라고 전망한 서진혁은 어느 팀과 경기를 하고 싶은지를 묻는 질문에는 "RNG는 저희가 이전에 졌기에 복수를 하고 싶고, T1은 대회에서 만나본 적이 없기에 한 번 경기를 가져보고 싶다. “라고 답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양성 판정으로 격리 중인 ‘야가오’ 쩡치의 컨디션에 대해 “전날 스크림 때 어지럽다고는 했지만 경기하는 것을 보니 크게 문제는 없었던 것 같다.”라고 소개한 서진혁은 인터뷰를 마치며 “4강전 진출을 확정 지은 만큼 더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성적 거두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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