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서구권 '마지막 희망' 로그 탈락으로 올해도 한-중 대결

Talon 2022. 10. 23. 21:10

서구권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로그마저 탈락하며 올해 롤드컵 플레이오프 스테이지의 남은 일정서 한국과 중국 외의 팀들의 경기는 더 이상 만나볼 수 없게 됐다.

한국 시간으로 21일 미국 뉴욕시에 위치한 매디슨 스퀘어 가든 훌루 시어터에서 진행된 ‘2022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2 롤드컵)’ 8강전 1일차 1경기에서 JDG 인텔(이하 JDG)이 로그에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올해 롤드컵은 유럽 LEC의 4번 시드 매드 라이온스가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하지 못하며 북미 LCS과 함께 3팀씩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이어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서 LCS는 전패, LEC는 로그가 3승, 프나틱이 1승을 기록하는데 그치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2라운드에서도 이러한 상황을 반전하는데 실패하며 로그를 제외한 모든 팀들이 그룹 스테이지에서 여정을 마쳤다.

 

DRX에 이어 C조를 2위로 통과한 로그도 8강전서 B조 1위 JDG를 만나 반전을 노렸으나 1세트부터 초반 우세를 가져가지 못하며 포인트를 내주더니 경기가 끝날 때까지 단 한번도 리드 상황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다 0-3으로 패배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서는 충격적이라는 반응도 있지만 반면 어느 정도 예상이 된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메이저 지역 중 하나인 LCS 경우 리그 경기력 저하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 상황이며, LEC의 경우도 팀 이전 성적을 바탕으로 시드를 한 장 더 받기는 했지만 경기력에 있어 베트남 VCS나 동남아시아 PCS 등과 비교했을 때 최근 경쟁력이 이전만 못하다는 이야기도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평가는 국제 대회인 롤드컵을 통해 사실임이 증명됐으며, 다시 한 번 한국과 중국 팀들이 이번 시즌 세계 최강 팀을 가리게 된 가운데 서구권 팬들은 아쉬움 속에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한편 8강전 2경기에서는 T1과 로얄 네버 기브업(RNG)이, 3경기에서는 젠지 e스포츠와 DK가, 4경기에서는 DRX와 에드워드 게이밍(EDG)이 각각 경기를 갖고 4강전으로 향할 팀을 결정할 예정이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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