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중국 해설진의 페이커 비하 발언, LPL "사실 아니다"

Talon 2022. 10. 26. 23:20

중국 LPL의 해설자 밀러의 ‘페이커’ 이상혁 비하 발언 논란에 LPL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T1의 조 마쉬 CEO도 LPL의 의견에 동의한다는 생각을 전했다.

22일(한국 시간) 진행된 T1과 RNG의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전 2경기에서 이같은 논란이 발생했다.

 

해당 의혹은 트위터 유저로부터 시작돼 빠르게 공유됐다. 중국에서 비하 발언으로 사용되고 있는 ‘大飞(dafei)’란 단어를 중국 해설자 밀러가 공식 방송에서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LPL은 “해당 장면을 3차례 확인했다. 해설진은 부적절한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다”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LPL은 ‘그러나’를 지칭하는 단어인 ‘但(dan)’의 발음이 ‘大(da)’와 비슷하기 때문에 발생된 문제라고 말하며 발음상의 오해로 위와 같은 문제가 발생됐음을 알렸다.

 

T1과 RNG의 8강 전 2세트, 초반 미드 2대 2 교전 상황에서 이상혁은 상대 정글러와 미드 라이너로 인해 점멸을 사용한다.

 

해당 장면에서 LPL 해설진 밀러가 “大飞”란 단어를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그러나 LPL은 밀러가 “샤오후는 점멸을 사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페이커는 점멸을 사용했다”는 말을 하려고 했으며 "大飞"가 아닌 “但faker"라는 단어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T1의 조 마쉬 CEO도 LPL의 의견에 동의했다. 그는 “라이엇과 별개로 T1도 오디오를 분석한 결과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라이엇과 LPL이 문제를 빠르게 조사해줘서 감사드린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LPL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우리는 스포츠 정신에 어긋나는 모든 행위를 규탄한다“고 이야기하며 이상혁과 관련된 비하는 일절 없었다는 사실을 다시 강조했다.

한편, LPL의 베테랑 해설자인 밀러는 지난 2020년 LPL 서머 시즌 VG와 OMG의 경기 해설 중 빠른 말투로 인해 욕설 논란에 휩싸인 적 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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