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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파이널]황강호, 거침없는 공격으로 최종전 진출(B-패자전)

Talon 2013. 6. 7. 17:49

김동원, 힘싸우에서 밀리며 패해


▶ 2013 WCS 시즌1 파이널 16강 B조
◆ 패자전 김동원(테) 1 vs 2 황강호(저)
1세트 돌개바람 김동원 패(테, 1시) vs 황강호 승(저, 11시)

2세트 아킬론황무지 김동원 승(테, 11시) vs 황강호 패(저, 5시)
3세트 네오플래닛S 김동원 패(테, 1시) vs 황강호 승(저, 7시)

황강호(LG-IM)가 7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WCS 시즌1 파이널 16강 B조 패자전에서 김동원(엑시옴)을 꺾고 최종전에 진출했다.

황강호는 특유의 거침없는 공격으로 상대를 몰아붙였고, 연이은 중앙 힘싸움에서 승리하며 2:1의 스코어를 완성했다.

▶ 역시 맹독충하면 황강호!
서로가 무난하게 출발한 가운데 김동원이 먼저 공격을 시작했다. 다수의 화염차를 모은 김동원은 지옥불 업그레이드가 완성되자마자 상대의 멀티를 급습했고, 다수의 일벌레와 여왕을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황강호의 반격은 더욱 매서웠다. 황강호는 소수의 바퀴로 김동원의 3시 멀티를 견제하는 한편, 저글링과 맹독충을 추가해 정면 돌파를 감행했다. 황강호의 몰아치는 공격에 김동원은 큰 타격을 입었고, 승기를 잡은 황강호는 맹독충-바퀴 2차 공격으로 상대의 앞마당을 장악해 1승을 선취했다.

▶ 기회를 놓치지 않은 김동원
2세트 초반 김동원은 화염기갑병 드롭을 준비했고, 황강호는 3부화장이 완성되자 일꾼 생산을 줄인 채 바퀴 생산에 힘을 실었다. 이어 맹독충까지 조합한 황강호는 상대의 화염기갑병 견제를 막는 한편, 바퀴-맹독충으로 정면 공격을 감행해 다수의 건설로봇을 잡아냈다.

하지만 멀티를 미루면서 들어간 황강호의 2차 공격이 막히면서 경기의 흐름은 순식간에 뒤집혔다. 황강호는 맹독충의 원심고리 진화 업그레이드에 맞춰 올인성 공격을 펼쳤으나, 아쉬운 컨트롤로 병력을 모두 잃어 승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에 공격권을 넘겨 받은 김동원은 바이오닉 부대로 황강호를 거세게 몰아붙였고, 연이은 소모전에서 이득을 거두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 최후의 승자는 황강호!
마지막 세트답게 경기 내내 치열한 힘싸움이 벌어졌다. 김동원은 땅거미지뢰가 포함된 바이오닉 부대로 정면 공격을 시도했고, 황강호는 바퀴와 맹독충으로 이에 맞섰다.

이때 황강호는 상대가 자신의 멀티를 타격하는 사이에 과감하게 정면 돌파를 감행했고, 김동원 앞마당 수비라인을 무너뜨렸다. 김동원은 재빨리 진출 병력을 회군시켰으나, 바퀴-맹독충에 모두 제거당해 GG를 선언할 수 밖에 없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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