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비공식 현존하는 인파이터 컨트롤 최강자중 한 명. 고등학교 때부터 프로게이머의 길을 걷기 시작했는데, 학교에서 가끔 며칠간 안보인다 싶으면 대회를 나갔다던가 또는 외국 서버 테스트하러 나가곤 했습니다.
과거에는 제닉스스톰에 속해 있었습니다. 이후 악마군단을 거쳐 2015 시즌 2를 우승한 뒤 제닉스 스톰 조성일이 군문제로 인하여 생긴 공석에 다시 들어갔으나...
제닉스 스톰 x는 귀요미에게 탈락하여 볼 수 없을뻔.... 했으나 채지훈 선수의 군문제로 인한 공석으로 이병채지훈팀으로 용병으로 본선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2015년 12월 5일 던전 앤 파이터 액션토너먼트에서 인파이터 사상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6강에서부터 인파이터와 상성이 좋지 않은 로그를 만났었습니다. 당시 상대편 선수는 김성진. 다행히도 우승한 후에 상성이 유리한 상대가 많아서 승승장구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문제는 결승전 상대가 남스트리트 파이터 실력자인 정재운 선수였습니다. 수많은 커뮤니티와 게임 언론에선 당연히 경험이 풍부한 정재운 선수가 우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정재운 선수를 꺾고 우승하였습니다.
출전이 알려졌을 때 부터 유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 남스트리트 파이터 정재운 선수를 꺾고 인파이터인 김형준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여 더욱 놀라웠습니다. 본인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얼떨떨하다''라고 할 정도. 우승 후 잠시 자신이 이겼다는 사실에 감정이 북받쳤는지 눈을 감고 여운에 잠기기도 하였습니다. 몇몇 언론에서는 결승전에서 '대이변'이 일어났다고 서술했습니다.
얼마나 기뻤는지 체면이고 뭐고 다 집어던지고 우승 트로피를 향해서 전력 질주하는 세레모니를 선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자신은 천천히 갔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아니라고 하더라
친구들 사이에선 "학교에서 볼때는 그냥 병신인데 키보드를 잡고 던파를 켜면 눈빛과 표정이 달라진다"라고 합니다. 단골 PC방에 자주 출현합니다. 알아보는 사람도 자주 있는 편입니다.
던파 액션토너먼트가 끝난지 1달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도 던전 앤 파이터 홈페이지 게임 스타트, 로그인 아래쪽 배너에 얼굴이 떡하니 박혀있어 김형준 선수를 실제로 아는 사람들이 로그인, 게임 스타트 할 때마다 흠칫한다고 합니다. 김형준 선수의 팬들은 김형준 선수 특유의 무빙을 알아보는데 아프리카 TV에서 같이 아이디를 공유하는 다른 사람이 방송을 켜고 플레이를 하면 김형준 선수만이 하는 특유의 무빙이 없는 것을 알고 다른 사람이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안다고 합니다. 사실 본래는 김형준 선수 본인 명의의 계정이 존재했었고 이 당시엔 던파리그가 장기간 부재중인 상황이라 본명보다는 닉네임인 'HJ)라이트' 라는 닉네임으로 자주 언급되었지만, 모종의 이유로 액션 토너먼트 시즌 1 이후 본인 명의의 계정을 사용할 수 없게 되어 다른 인파이터들의 계정을 빌려서 대회를 출전하기를 여러번, 그러다가 윤석원 인파의 계정을 고정적으로 빌리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비공식적으로 프로게이머 활동을 더이상 하지 않고 있으며, 대학생의 본분에 맞춰 공부 중입니다. 가끔 오버워치에서 보이기도 하는데 시즌들을 통틀어서 4000점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것으로 보아 전략 FPS류 게임도 그냥 심심풀이로 게임하는 것치곤 잘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2017년 기준으로 4200+점이라고 하네요.
한가지 게임에 꽂히면 뭔가 고인물이 되어야 하는 특성이 있는 듯합니다. 현재 하는 모바일 게임을 보면 그리 오래 하지 않았지만 어마어마합니다...
이상으로 김형준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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