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김유진(21)이 WCS 시즌1 파이널 최후의 프로토스가 됐다. 아울러 절친한 팀 선배 김민철에 대한 설욕과 생애 첫 결승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김유진은 8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WCS 시즌1 파이널' 8강 양준식(엑시옴)과 경기서 무결점 플레이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번 대회 최후의 프로토스가 된 김유진은 최후의 저그가 된 팀 동료 김민철과 결승 진출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이번 경기서는 군단의 심장으로 넘어오면서 부쩍 실력이 급상승한 김유진의 프로토스전을 감상할 수 있었다. 상대의 움직임을 면밀하게 파악해서 곧바로 대응하는 순발력은 물론 이거니와 좀처럼 나오지 않는 폭풍함 카드를 내미는 등 상상 이상의 경기력으로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유진은 "4강에 올라가서 기쁘지만 (김)민철이 형을 이기고 꼭 우승까지 하고 싶다"면서 "지난 대결에서는 내가 졌지만 민철이형 우승을 보면서 많은 자극이 있었다"라고 내심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결승전에서는 박지수 선수를 만나고 싶다. 어제 경기 전에는 솔직히 얕잡아 봤지만 정말 실력은 좋더라. 결승에서 만난다면 재미있는 경기를 할 거 같다"면서 "어렵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라고 각오를 말했다.
-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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