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WCS 파이널]sOs 김유진, "주어진 기회 놓치지 않겠다"

Talon 2013. 6. 8. 14:51

"이번 (김)민철이 형과의 리매치는 양보하지 않겠다"


웅진의 프로토스 김유진이 9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WCS 시즌1 파이널 8강 B조 경기에서 양준식(엑시옴)을 3:0으로 격파하고 4강에 안착했다.

김유진은 시종일관 상대였던 양준식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단숨에 내리 3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김민철(웅진)과의 대결을 성사시켰다.

다음은 김유진과 진행된 질의 응답이다.

- 오늘 8강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 상대선수가 조 1위여서 다른 조 1위 선수들과 똑같다고 생각했다. 더 집중해서 경기를 펼쳤으며 경기 결과가 좋아 기쁘다.

- 일방적인 경기를 보여줬는데
▶ 전체적으로 맵을 잘 보면서 경기를 진행했다. 밀리지 않을 자신 있었다.

- 경기에서는 폭풍함을 사용했다
▶ 프로토스 대 프로토스전에서는 나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서 폭풍함을 선택했다. 후반가서 지지 않을 자신 있었다.

- 양준식이 우주관문 빌드로 나와 추적자로 대항했는데 예측하고 있었는지
▶ 첫 경기 정찰을 했을때 찌르기를 의식했다. 그래서 맞춤 빌드로 나섰는데 잘 맞아 떨어졌다.

- 상대방이 1, 3세트 동일한 빌드로 나와 당황하지 않았는가
▶ 프로토스 대 프로토스전 특성상 실패한 빌드라고 해서 다시 안쓰이는 빌드는 빌드는 없다. 그 만큼 빌드 싸움이 치열하기 때문에 이전 경기는 신경쓰지 않았다.

- 지난 WCS 한국 4강 경기에서 김민철과 팀킬전을 펼쳤었는데 이번에 또 만났다
▶ 당시에는 4강에서 지고 싫은 내색도 안하고 조용히 있었다. 그런데 (김)민철이 형이 멋있게 우승하는 모습을 보고 자극을 많이 받았다. 그 이후 더 연습시간을 늘리고 생각도 많이 하고 있다. 이번에는 꼭 올라가겠다.

- 결승에 만약 올라간다면 테란을 만나는데 누가 될 것 같은가
▶ 개인적으로 박지수 선수가 올라왔으면 좋겠다. 어떤 선수인지 몰랐는데 조별 리그에서는 너무 방심했다. 정말 잘하시더라. 16강 1세트 경기를 지고 2, 3세트는 정신차리고 했는데 지고 말았다. 결승에서 더 재미있게 멋진 경기 하고 싶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오늘 동족전은 운좋게 이겼다. 내일 (김)민철이 형을 이기고 우승까지 가져갈테니 지켜봐 달다. 대회 일정이 힘들다고 하는데 이런 일정은 선택된 자만 주어지는 기회이기 때문에 기회 놓치지 않고 더 열심히하겠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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