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파이널]처음부터 끝까지 압도 김유진, 가볍게 1승 선취(1-1세트)

김민철, 주도권 내주며 허무하게 무너져

▶ 2013 WCS 시즌1 파이널 4강
◆ 1경기 김민철(저) 0 vs 1 김유진(프)
1세트 돌개바람 김민철 패(저, 11시) vs 김유진 승(프, 7시)

이번엔 달라!

김유진(웅진)이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 WCS 시즌1 파이널 4강 1경기 1세트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김민철(웅진)을 제압했다.

경기 초반 김민철은 15부화장 빌드로 시작했고, 김유진 역시 곧바로 연결체를 추가해 부유하게 시작했다. 이어 김민철은 3부화장을 완성한 뒤 번식지 업그레이드를 진행했고, 김유진은 불사조를 생산해 대군주 사냥에 나섰다.

상대의 진영을 모두 정찰한 김유진은 빠르게 두 번째 확장기지를 건설했고, 3우주관문에서 공허포격기를 모아 수비 체제를 갖췄다. 그러자 김민철 역시 추가로 두 곳의 멀티를 가져가면서 감염충 생산에 집중했다.

이에 김유진은 기습적인 6공허포격기 공격으로 김민철의 번식지와 산란못을 파괴했고, 모선핵의 대규모 귀환을 활용해 순식간에 빠져나갔다. 또한 소수의 광전사로 상대의 멀티 자원 채취를 방해했다.

승기를 잡은 김유진은 시간을 지체하지 않았다. 어느새 고위기사까지 갖춘 김유진은 사이오닉 폭풍으로 상대의 뮤탈리스크를 제압하며 압도적 화력을 내뿜었고, 한방 전투에서 압승을 거두며 1승을 선취했다.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