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18일(수)부터 22일(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CK 스프링 개막 주차에서 DK와 T1이 2전 전승을 달리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고 2주차인 오는 28일(토) 새터데이 쇼다운으로 선정되며 맞대결을 펼친다고 밝혔다.
◆DK와 T1, 예상처럼 강했다
지난 1월 12일(목)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10개 팀들은 이번 스프링에서 강력할 것 같은 팀을 지명해달라는 요청에 DK와 T1을 꼽았다. 5개 팀이 DK의 강세를 예상했고 T1을 뽑은 팀은 네 팀이었다.
뚜껑을 열어본 결과 두 팀은 역시나 강했다. 18일 DRX와 스프링 개막전을 치른 DK는 두 세트 모두 10킬 이상의 차이를 만들어내면서 깔끔하게 승리했다. 20일 리브 샌드박스를 만났을 때에도 DK는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와 서포터 '켈린' 김형규가 1, 2세트 모두 한 번도 죽지 않으면서 하단을 지배한 덕분에 1, 2세트 통합 경기 시간 1시간이 되기 전에 2대 0으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
DK와 T1은 2주차에서 건곤일척의 승부를 벌인다. 이번 스프링부터 도입된 새터데이 쇼다운으로 선정된 것. DK는 25일 농심 레드포스를, T1은 26일 광동 프릭스를 상대한 이후인 28일 맞대결을 벌인다. 큰 이변이 없는 한 두 팀은 3승 고지를 점한 뒤에 맞붙을 것으로 보이기에 28일 경기 결과에 따라 스프링 1라운드의 판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의 상대 전적은 9대 7로 DK가 조금 앞서 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DK가 큰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고 2022년에는 T1이 정규 리그 네 번, 서머 플레이오프 1번 등 5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한 바 있다.
1996년생 동갑내기이자 마포 고등학교 동기동창인 DK의 '데프트' 김혁규와 T1의 '페이커' 이상혁의 대결도 눈길을 끈다. 두 선수는 LCK에서만 무려 84번(세트 기준) 맞대결을 펼쳤고 이상혁이 56승 28패로 크게 앞서 있다. 하지만 2022년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세트 스코어 2대 3으로 패했고 시즌 개막 특별전에서도 페이커 팀이 데프트 팀에게 패하는 등 김혁규가 좋은 결과를 내고 있기에 28일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화생명 e스포츠의 행보는?
2주차에서 주목할 만한 팀은 한화생명e스포츠다. 2021년 이후 LoL 월드 챔피언십을 우승한 선수 세 명을 한 팀에 모아 놓은 유일한 팀인 한화생명은 1주차에서 리브 샌드박스에게 일격을 당했다. 아직 호흡을 맞추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한화생명은 선수들의 개인기에 의존하는 패턴을 보였다.
2주차에서 한화생명은 KT 롤스터와 젠지를 차례로 만난다. KT 롤스터는 산전수전을 다 겪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월드 챔피언십이라는 큰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선수들이 포진된 한화생명이 어떻게 해법을 찾을지 관심이 모인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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