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2주 5일차 1경기에서 젠지가 한화생명에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승리 소감에 대해 한왕호는 "오늘 정말 중요한 경기라 생각했다. 2-0으로 완승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3세트에 승리해서 기분 좋다."라고 이야기했으며, 김수환은 "오늘 경기력이 너무 아쉬웠지만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라고 거들었다.
이어 김수환이 선택했던 진의 커튼콜 적중률이 엄청났다는 지적에 한왕호는 "김수환 선수가 진을 정말 잘해서 믿고 있었는데 하나씩 킬을 담아와서 다행이라 생각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으며, 김수환은 "그냥 썼는데 맞았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세트 밴픽에서 '쵸비' 정지훈이 이렐리아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 한왕호가 "정지훈 선수가 이렐리아를 잘하기도 하고 정글러 입장에서도 좋아하는 픽이다. 최근 연습서 자주 사용했는데 결과가 좋았고 오늘 구도도 좋아서 꺼냈고 결과도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2세트 백도어 패배 상황에 대해서는 "대처하기 힘든 상황이었기에 질 것이라고는 예상했다. 우리가 조급하고 콜 미스가 있었던 만큼 침착하게 3세트를 준비하자고 이야기했다."라고 당시 나눴던 이야기를 소개했다.
이 외에도 '클리드' 김태민과의 전적서 뒤지고 있던 것을 신경쓰지 않았는지를 묻는 질문에 한왕호는 "그동안 많이 졌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워낙 2017년에 김태민 선수가 잘하기도 해서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답했으며, 3세트 초반 위기 상황을 어떻게 넘겼는지에 대해서는 김수환이 "1세트에 너무 큰 실수를 해서 후반만 가보자는 마음으로 버텼다."라고 밝혔다.
한편 승리할 때마다 POG를 받고 있다는 이야기에 한왕호는 "경기력은 만족스럽지만 욕심부리는 것이 많아지면서 이런 부분을 줄인다면 만족스러운 경기력이 나올 것이다."라고 말했으며, 김수환은 "잘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지만 꾸준히 받고 있어 기쁘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다음주 DK전에 대한 각오로 한왕호는 "연승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 상대가 워낙 강한 팀이어서 걱정되지만 작년에 다 이겼던 팀이어서 이번 경기도 승리하고 싶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으며, 김수환도 "열심히 준비 잘해서 4연승 이어가겠다."라고 약속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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