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세주아니로 시즌 첫 승리 ‘클리드’ “10점 만점에 7점”

Talon 2023. 2. 11. 14:00

 

브리온과의 대결을 풀세트 접전 끝 승리한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의 ‘클리드’ 김태민과 ‘바이퍼’ 박도현이 최근 좋은 분위기와 다양하게 사용된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1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4주 3일차 1경기에서 한화생명이 브리온에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소감으로 김태민은 “연승이 끊기지 않아 좋으며, 이런 흐름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이야기했으며, 박도현도 “늘 그렇지만 승리는 기분 좋고 즐겁다.”라고 거들었다.

 

1세트에 교전이 많이 나오지 않았던 이유에 대한 질문에 박도현은 “조합적으로 후반이 유리하기도 했고 제리-루시안 대결 구도서 제리가 시간이 갈수록 주도권이 생기는 조합이라 그러한 선택을 했다.”라고 답했다.

 

균형을 무너뜨리는 엘리스의 후방 습격 상황에 대해 김태민은 “브리온이 중앙 2차 타워를 공략할 때 오른쪽에 왔던 선수가 없어 한 번 돌고 앞에서 라인 싸움 때 돌면 좋은 타이밍이 나올 것 같아서 돌아봤는데 결과가 좋았다.”라고 설명했으며, ‘여진’ 룬을 들었던 이유에 대해서는 “처음 바이라는 챔피언을 사용하면서 많은 것들을 시도했는데 그중 ‘여진’이 제일 효과가 좋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3세트에서 레드 사이드 선택 후 어떠한 밴픽 수정이 있었는지에 대해 박도현은 “루시안을 가져와서 상대가 제리를 하게끔 유도했고, 그에 맞춰 밴픽이 바뀌게 됐다.”라고 말했으며, 경기 내내 등장했던 ‘제리-룰루 대 루시안-나미’의 대결 구도의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는 “제리가 궁극기 배우기 전에 라인전이 강한 편이 아니어서 그 전에 사고가 난다면 루시안 쪽으로 힘이 많이 기우는 것 같지만, 제리도 궁극기를 배우면 어느 순간 유리해진다. 후반 보면서 게임을 하다 보면 결국 서로 치고받는 구도가 나오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번 스플릿 세주아니로 첫 승리를 기록한 김태민은 “2세트 패배에 내가 세주아니를 선택한 것도 연관이 있을까 생각 했지만 코칭스태프 분들이 ‘저와 관계없다’고 하시며 나가서 보여주라고 하셔서 다시 선택하게 됐다.”라고 선택 배경을 설명한 뒤 본인 활약 점수 요청에 “10점 만점에 7점 정도는 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지었다.

 

이와 함께 최근 경기력이 좋아졌다는 지적에 “시즌 시작 전 자신감이 차 있는 상태였고 더 잘 할 수 있었지만 슬럼프가 왔던 것 같다. 다행히 주변 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편안한 기분이 됐다.”라고 이야기했으며, 박도현도 “운이 안좋았다 생각하며 앞으로도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동료에 대해 평가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두 선수는 다음 경기인 DK 전에 대한 각오로 “상대가 지난 경기를 패했지만 강팀이라 생각하는 만큼 잘 준비하겠다. 항상 상대가 누구든 저희가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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