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록인] T1 ‘먼치킨’ 변상범 “부트캠프서 많이 배워…홈팀과의 1차전 기대돼”

2023 시즌의 개막전인 ‘2023 발로란트 록인 상파울루(이하 록인 상파울루)’에 참가하는 T1의 ‘먼치킨’ 변상범이 대회에 나서는 소감과 북미 지역 부트캠프를 통한 팀의 성장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현지 시간으로 21일(한국 시간 기준 22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록인 상파울루’의 오메가조 미디어데이 행사가 개최됐다. 대회 진행에 앞서 진행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는 오메가조에 속한 팀의 선수 및 코칭스태프가 대회에 대한 소감 및 각오를 밝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대회를 앞둔 상황에서 팀의 완성도에 대해 “연습을 시작한 지는 좀 되었지만 팀 게임이 처음인 선수도 있어서 완성도가 높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발로란트 챔피언스’ 대회 전까지는 많이 준비될 것 같다.”라고 이야기한 변상범은 팀원들 중 이번 대회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로 ‘제타’ 손선호를 꼽았다.

 

또한 오버워치로부터 종목을 전환한 ‘카르페’ 이재혁에 대해서도 “전환한지 3개월밖에 되지 않았는데 계속 배워가며 성장하는 것이 느껴진다. 어느 정도의 퍼포먼스까지 보여줄지 기대된다.”라고 평가했으며, 북미 지역서 진행했던 부트캠프의 성과로는 “북미 지역이 스크림 수준이 가장 높다 생각하며 연습을 하는 것만으로도 많이 성장했다. 특히 팀 합을 처음 맞추는 상태부터 시작하다 보니 연습 시작때와 끝날 때 많은 변화가 확인될 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라고 소개했다.

 

이번 시즌 체임버의 너프로 어떠한 전략의 변화가 있을지에 대해 “체임버 집중도가 분산되며 팀 플레이를 바탕으로 각자의 색깔이 잘 보일 것 같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힌 변상범은 타격대 전략에 대해서도 “레이즈나 제트, 네온 등 팀마다 선택지가 다른 만큼 어떻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진행됐던 알파조의 경기를 지켜본 소감으로 “생각 이상으로 퍼시픽 리그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DRX는 강팀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힘든 상황서도 좋은 경기력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했음을 증명했고, 젠지도 생각 이상으로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라고 이야기한 뒤 이들과 경쟁해야 할 T1의 경쟁력으로는 “부트캠프를 통해 팀 운영이나 문제점 해결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으며, 이것이 퍼시픽 리그에서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퓨리아 e스포츠(이하 퓨리아)와의 ‘록인 상파울루’ 1차전에 대한 질문에 변상범은 “브라질서 홈 팀과 첫 대결을 하는 만큼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라고 답한 뒤 “퓨리아가 잘 하는 팀인 것은 알고 있으며, 가장 경계되는 선수는 ‘mw제라’ 레오나르도 세라티 선수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