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1'이 27일 저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배틀 아레나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다. 유럽과 아시아, 아시아 퍼시픽, 아메리카 등 4개 권역을 대표하는 24개 팀은 우승 상금 8만 달러와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한 열흘 간의 여정에 나선다.
한국팀 대표로는 글로벌 파트너 팀인 젠지와 PWS 코리아에서 탑 3에 오른 다나와 e스포츠, 펜타그램, 기블리 e스포츠가 참전한다. 젠지는 기존 선수들과 모두 계약 종료를 하였으나, 지난 2월 14일 '피오' 차승훈의 영입을 시작으로 '태민' 강태민, '디지 98' 황대권, '폭시' 이재호로 로스터를 확정 지었다. 로스터 완성 후 첫 대회인 PGS 1에서 젠지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다나와 e스포츠는 2022 PGC 이후 '로키' 박정영과 '이노닉스' 나희주를 영입하며 로스터를 강화했다. 이후 'PUBG 위클리 시리즈: 코리아 페이즈 1'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영입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다나와가 PWS에서 보여준 기세를 PGS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PWS 페이즈 1 준우승을 차지한 펜타그램도 잔뼈 굵은 베테랑들로 로스터를 꾸린 팀이다. '위키드' 김진형, 애더' 정지훈, '아카드' 임광현, '히카리' 김동환은 스매쉬 컵 시즌 8에서 11위로 잠시 주춤했지만 PWS를 통해 준우승까지 반등한 만큼 PGS에서의 활약도 기대해 봄 직하다. 기블리 e스포츠 역시 PWS 페이즈 1에서 펜타그램에게 총점에서 단 3포인트가 밀려 3위에 머물렀지만, 다나와 e스포츠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치킨을 먹은 팀인 만큼 PGS에서 다크 호스로 활약할 가능성은 결코 적지 않다.
그룹 스테이지는 8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3일간 하루 6라운드씩 총 18라운드를 치르게 된다. 조별 순위와 무관하게 성적에 따라 상위 16개 팀이 승자조에 진출하며, 하위 8개 팀은 패자조로 내려가 브래킷 스테이지를 진행할 예정이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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