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 라이언스는 지난 10일(현지 기준) 영국의 런던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1라운드 2경기에서 T1에게 완패하며 G2 e스포츠가 기다리고 있는 패자전으로 내려갔다.
문제는 경기 후에 발생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캐스터인 제이미 멜라도는 개인 SNS에 슬퍼하고 있는 표정의 '엘요야' 하비에르 프라데스의 사진과 웃고 있는 '니스퀴' 야신 딘체르의 사진을 업로드했고, 초반 활약을 보여줬던 '엘요야'에게는 "승자의 태도"라고 코멘트를 한 반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니스퀴'에게는 "패자의 태도"라는 혹평을 내렸다. 해당 포스트에 그는 "두 사진은 경기 내 퍼포먼스 수준을 반영한다"라고 '니스퀴'를 비판하는 추가 메시지를 담았다.
이어 제이미 멜라도는 '엘요야'가 솔로 랭크를 돌리는 캡처 이미지를 올리며 완패에도 웃고 있던 '니스퀴'를 다시 한번 간접적으로 비난했다. '니스퀴'는 이에 캐스터에게 거친 욕설을 하면서 사건이 커졌다. '니스퀴'는 해당 트윗을 삭제한 후 "경쟁에 대한 그 어떠한 것도 이해하지 못하는 멍청이를 쫓는 건 의미가 없다"라고 전했다.
캐스터에게 욕설을 한 '니스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반면, '야마토캐논'과 C9의 CEO 잭 에티엔은 '니스퀴'를 옹호하는 목소리를 냈다. '야마토캐논'은 "당신은 MAD도, '니스퀴'도, 그들이 겪는 어떤 일에 대해서도 전혀 알지 못하며, 경쟁에 대해서도 이해하지 못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잭 에티엔은 "니스퀴는 긍정적인 태도와 유머로 팀 전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것은 매우 희귀하고 가치 있는 특성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BLG에게 패배한 C9는 공식 SNS를 통해 "선수들이 0:3 패배 후 웃었다는 이야기에 조사하고 있다. 매우 프로답지 못했으며 우리가 추구하는 바와 멀다. 해당 선수는 C9와 더 이상 함께하지 않는다"라며 강도 높게 비꼬기도 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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