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VCT 퍼시픽] PO 3위 진출 T1 “더 강해진 모습 보여줄 것”

Talon 2023. 5. 16. 13:00

DRX와의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완패했지만 3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T1이 시즌 막판의 기세와 마지막 경기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플레이오프에서 활약할 것이라 약속했다.

15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리그’ 8주 4일차 1경기에서 T1이 DRX에 세트 스코어 0-2로 패했다.

경기 종료 후 T1의 윤으뜸 감독과 ‘제타’ 손선호가 참여한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Q1. 경기 총평을 부탁드린다.
윤으뜸 감독: 경기에서 지긴 했지만 생각보다 의미 있는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저희의 패배 이유는 피스톨 라운드를 다 졌기 때문이며, 전반전서 3:9로 리드를 당했지만 게임 안에서의 리딩이나 커뮤니케이션, 플랜은 다 좋았기에 두 세트 모두 후반에서 추격을 할 수 있었다.
‘제타’ 손선호: 감독님의 의견 외에도 선수로써 느껴지는 패인은 경기 내에서 또다른 상황 적응이 필요할 때 잘 보여주지 못한 부분도 있는 것 같다. 피스톨을 다 졌어도 이길 수 있던 라운드가 더 많았지만 보완이 되지 못해 미스가 나오면서 아쉽게 진 것 같다.

 

Q2. 어떤 순간의 플레이가 달라졌다면 역전이 가능했을까?
‘제타’ 손선호: 바인드 맵에서는 B사이트를 뚫고 나서 바이퍼 궁이 하나 남은 상황서 스택스 선수가 스폰해서 걸어서 나오며 미드 사이트 선수들을 잡아버려서 끝난 라운드가 있는데 아마 저희가 이겼다면 역전을 했을 것 같다. 그리고 펄 맵에서는 수비 끝부분에 저희가 B싸움을 이기고 A메인도 제트로 교전 성공한 상황서 상대의 움직임도 리딩이 되어 샷으로 이기기만 하면 됐는데 교전을 이기지 못하며 진 라운드가 생각난다.

 

Q3. 8주차까지 모든 정규 시즌을 마친 소감은?
‘제타’ 손선호: 저희가 힘든 순간이 많았는데 RRQ와 팀 시크릿을 이기며 점점 치고 올라올 수 있었다. 특히 젠지 전의 쓰라린 아픔을 실력으로 바꿔 팀적으로 점차 완성되어 가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IGL로써 팀원들이 자랑스럽고 플레이오프가 기대된다.
윤으뜸 감독: 저희가 시즌 중반에 당시 기준으로 강팀들에 2연패를 했을 때 팀 멘탈이 무너졌는데 되돌리는데 집중했다. 우리의 단점을 해결하고 매주 좋은 팀이 되자고 했는데 다행히 선수들이 잘 따라오며 좋은 결과가 나왔다. 정규 시즌만 봤을 때는 생각보다 의미 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었다. 처음의 T1과 마지막 주의 T1은 다른 팀임을 다들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제타 디비전에 진 로터스 맵이나 오늘 나왔던 두 맵에 대해 스크림서 경험하기 힘든 것들을 체험하며 성장 포인트를 얻었다 생각한다. 플레이오프 전까지 보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Q4. 두 세트 모두 초반에 불리하다 후반에 추격했는데 이러한 흐름이 나온 이유는?
윤으뜸 감독: 바인드 맵의 경우 피스톨을 이겼다 생각했는데 실수가 나오며 실점했다. 그리고 DRX가 준비를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제타’ 선수가 후카 지역 수비를 담당하는 것을 공략하는 전략을 가져오며 초반 라운드를 내줬다. 펄 맵은 흐름적으로 나쁘지는 않았지만 전반전 교전서 밀렸다.

 

Q5. 지난 인터뷰 때 다른 팀들이 바인드 맵을 선택하지 않아 파훼법을 찾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했다. 혹시 오늘 바인드 맵을 고른 이유는 DRX가 어떻게 사용하는지 보려는 이유도 있었나?
윤으뜸 감독: 바인드 맵에 대해 저희도 발전을 해야 하는 만큼 더 많은 정보와 실전 연습이 필요하다. 오늘도 당연히 이기러 왔지만 DRX의 바인드 전략을 노출시킬 수 있다면 나중에 플레이오프나 마스터즈, 챔피언스 등에서 만났을 때 중요한 데이터로 남을 것 같아 선택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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