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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미디어데이] 서머 우승 노리는 T1 "경기력 끌어올릴 부분 최대한 찾겠다"

Talon 2023. 6. 3. 15:00

T1이 MSI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력을 개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1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2023 LCK 서머 스플릿 미디어데이 행사가 개최됐다. 오는 7일 막을 올리는 서머 스플릿 개막에 앞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스프링 스플릿 우승 팀인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와 준우승팀 T1 등 LCK 소속 10개 팀의 감독 및 선수들이 새 시즌을 앞두고 있는 소감과 목표 등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T1 배성웅 감독은 미디어데이 질의응답에 앞서 서머 스플릿에 임하는 각오를 묻는 질문에 "스프링과 MSI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서머에 좋은 경기력을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라고 답했다. 이날 배성웅 감독과 함께 참석한 '구마유시' 이민형은 "4개의 대회 중 2개에서 우승을 놓쳤다. 나머지 두 개에 잘 집중하겠다. 서머는 롤드컵과 이어진다 생각하기 때문에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다짐했다.

 

이날 T1은 총 10개 팀 중 7개 팀에게 서머 스플릿의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언급되었다. 정규 시즌 때마다 보여주는 강력한 모습과 스프링 스플릿-MSI를 거치며 더욱 경기력이 견고해질 것이라는 것이 주요한 이유였다. '구마유시' 이민형은 이에 "기분이 좋다. 기대받은 만큼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웃어 보였다.

"스프링 결승과 MSI에서 결국 다전제 승리를 못했기에 끌어올릴 부분을 최대한 찾아볼 생각"이라는 배성웅 감독은 "경기력을 높이기 위해 어떤 점이 필요할지 이야기해보고 결과로 이끄는 것이 목표"라고 MSI 이후 서머를 준비하는 자세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메타를 파악하는 중이다. MSI 때 중요한 픽을 놓친 부분이 있다 생각해, 이를 최대한 잘 찾아내고 메타를 주도하는 것이 항상 필요하다고 느낀다"라고 강조했다.

'구마유시' 이민형은 2023 MSI를 통해 팀 파이트를 배우면서도 "롤드컵 때는 LCK가 복수할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소속 리그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매 시즌마다 더 나은 자신이 되려고 노력한다. 스프링 결승 패배 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MSI에 임했다고 생각했는데 실패했고, 최선을 다했는데 안됐다는 생각에 힘들었다"라며 이번 MSI의 패배가 결코 가볍지 않았음을 고백했다. 이민형은 이어 "그렇다고 해서 최선을 다한다는 점은 변하지 않을 것이며, 언젠가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할 뿐이다"라고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2023 시즌서 멘탈이 더 견고해지고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구마유시' 이민형은 "성공도 해보고, 실패와 고난도 겪으면서 많은 걸 배우고 성장했다. 그 외에는 운동을 하거나 책을 읽고 명상을 하면서 단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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