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농심에 역전패 브리온 “3세트 드래곤 싸움서 갈린 의견, 가장 뼈아픈 순간”

Talon 2023. 6. 9. 12:00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를 상대로 첫 세트를 승리했지만 내리 두 세트를 내주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한 OK 저축은행 브리온(이하 브리온)이 첫 경기서 생각대로 진행되지 못한 경기 상황을 되돌아봤다.

8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1주 2일차 2경기에서 브리온이 농심에 세트 스코어 1-2로 패했다.

경기 종료 후 최우범 감독과 ‘엄티’ 엄성현이 참여한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시즌 첫 경기를 마친 소감은?
최우범 감독: 스프링 스플릿 때 서로 하위권 쪽 팀들의 경기라 중요하다 생각했지만 선수들이 부담을 느낄까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지 않았다. 좀 장기적으로 봤을 때 패배 영향이 크다고 생각하며 저희가 연습 내용이 그리 좋지 못하고 승률도 좋지 못했기에 진 건 진 거고 남은 경기를 더 잘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엄티’ 엄성현: 상대방이 더 잘한 부분이 있던 것 같다. 메타상 한 번 주도권을 가져온 쪽에서 승리를 잡기 쉬워 이러한 요소들을 잘 생각해야 했는데 잘 못해내며 패배했던 것 같다.

 

서머 스플릿을 어떻게 준비했으며 오늘 경기를 통해서는 어느 정도 완성됐다 생각하나?
스프링 스플릿보다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자 하는 노력을 했고 경기 중에서 나왔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3세트의 세 번째 드래곤 싸움과 같은 상황은 나오면 안됐다. 누구는 귀환 후 텔레포트를 탄다고 하고, 누구는 미드를 가겠다고 하고, 세 명은 드래곤을 치고 있었는데 그 장면이 세 세트를 통틀어 가장 뼈아픈 장면이다.

 

스프링 스플릿 때는 인플레이 상황서 우왕좌왕할 때가 있다고 지적한 적이 있는데 이 부분은 해결 된 것일까?
‘엄티’ 엄성현: 그 문제는 아무래도 스프링 스플릿을 지나면서 다들 고쳐지는 부분이다. 함께 하는 시간이 더 길어지면서 합도 더 잘 맞게 되고 실수가 줄면서 킬도 덜 나오게 되는 상황이 만들어지는 것 같다.

 

다음 경기까지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는데 어떻게 준비할 계획인가?
최우범 감독: 오늘 경기를 선수들과 다시 보고 밴픽 준비를 잘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팬들에 인사 부탁드린다.
‘엄티’ 엄성현: 오늘 기대하고 오신 분들 많으셨을 텐데 패배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다. 1주차 광동 프릭스 전이 남아있고 서머 스플릿은 이제 시작이니 더 잘 이겨서 행복하게 해드리겠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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