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시즌 첫 패배 광동 “객관적으로 실력 돌아본 시간”

Talon 2023. 6. 15. 12:00

2연승 팀끼리의 대결서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에 완패한 광동 프릭스(이하 광동)가 조금 더 객관적으로 자신들의 실력을 돌아보고 기술을 가다듬겠다 약속했다.

14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2주 1일차 2경기에서 광동이 젠지에 세트 스코어 0-2로 패했다.

경기 종료 후 김대호 감독과 ‘두두’ 이동주가 참여한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2주차 첫 경기를 마친 소감은?
김대호 감독: 오늘 여러 가지로 아쉬웠고, 앞으로 잘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두두’ 이동주: 오늘 1세트는 많이 유리하다 생각했는데 아쉽고, 오늘 패배에서 좋지 못한 점을 피드백 잘해서 토요일 경기 승리하겠다.

 

앞으로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했는데 어떤 부분을 이야기하는 것인가?
1세트는 오공의 분신전사 타이밍이라던지 진입과 관련해서 전투 센스나 구도에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2세트는 선수들은 잘해줬지만 게임이 안 될 만큼 제가 밴픽을 크게 실수했다. 각각의 부분에 대한 보완이 된다면 저희가 밴픽을 잘해서 스타트 선에서 상대가 같이 갈 수준까지 가야 할 것이다.

 

최신 버전 패치가 어떤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하나?
레넥톤이 상향되었고 아펠리오스나 징크스와 관련된 작은 차이점이라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오히려 그 다음 패치에서 밀리오나 유미에 영향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때부터 밴픽 다양성이 커질 것 같다. 이번 패치 재미있는 점을 이야기하자면 레넥톤의 티어가 올라 탑의 지루한 구도에서 생각할 여지가 생긴 부분인 것 같다.

 

1세트에 미스포츈을 꺼냈는데 히든 카드의 느낌으로 준비한 것인가?
강팀 상대로 경기할 때 레드 사이드에서 주도권과 템포 등을 가져가려면 밴픽을 많이 이겨야 인플레이서 반반을 갈 수 있다. 조커 픽으로 준비한 것인데 생각만큼 라인전이 안됐다. 물론 첫술에 배부를 수 없고 이제 6개월밖에 안된 만큼 평범한 사람들이 평범하게 더디지만 정진하는 모습을 봐주셨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는?
‘두두’ 이동주: 2연승을 하면서 많이 기세도 오르고 다들 실력에 자신 있는 모습 봐서 좋았지만 다들 저희가 실제로 각자 가지고 있는 실력에 비해 들뜬 모습을 보인 것 같다. 다들 객관적으로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됐으면 하며, 자신에 맞는 실력 대로 상대 맞춰 노력하는 센스가 생겼으면 한다.
김대호 감독: 저희 선수들 한 명 한 명 하드웨어는 뛰어나다 생각하지만 생각하는 능력에 있어서는 아직 아쉬움이 있다. 그 동안의 공격성을 보여주면서 주도권을 잡은 뒤 팀 시스템을 단단히 가져가며 짜임새 있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 출처 : 포모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