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탈리야로 활약 ‘비디디’ 곽보성 “자신 있었고 나쁜 챔피언이라 생각 안해”

Talon 2023. 6. 17. 16:00

DRX를 완파하며 시즌 2승째를 달성한 kt 롤스터의 ‘비디디’ 곽보성이 승리의 기쁨과 함께 경기 상황과 챔피언 탈리야, 그리고 앞으로의 상위권 구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6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2주 3일차 2경기에서 KT가 DRX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승리 소감으로 “지난 경기 패배 후 오늘 경기를 꼭 이겨야 했는데 완승으로 승리해 기분이 좋다.”라고 이야기한 곽보성은 이번 경기의 준비로 “지난 경기와 같은 실수가 나오지 않도록 신경을 썼고, 경기력에서도 부족한 부분이 많았기에 지난 경기 후 피드백 내용을 바탕으로 많은 준비를 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DRX를 상대하는 것에 대해 “충분히 저력이 있다 생각했고, 저희가 연습 경기에서의 폼이 좋아서 플레이 자체는 하던 대로 하면 이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라고 말한 뒤 ‘주한’ 이주한이 교체 출전할 가능성도 염두에 뒀는지를 묻는 질문에 “DRX가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을 생각했을 때 언제 어떤 라인이든 교체될 수 있다고 봤다.”라고 답했다.

 

1세트의 플레이로 “초반 탑 쪽에서의 득점으로 게임이 유리해졌다 생각해 천천히 파밍하면서 경기를 이끌었다.”라고 이야기한 곽보성은 “중반부에 실수를 하면서 다소 흔들리긴 했지만 우리 팀의 조합이 더 좋아서 이를 바탕으로 분위기를 유리하게 이어갔다.”라고 돌아보았다. 이어 2세트에 대해서도 “초반 사고가 나며 불리하게 흘러갈 수도 있었지만 주도권이 넘어간 것은 아니어서 천천히 상황을 보면 될 것 같았다. 2번째 전령이 정말 중요했는데 그 싸움을 기점으로 주도권이 넘어온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경기에서 탈리야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탈리야라는 챔피언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고 많이 졌을 때도 챔피언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말한 뒤 “저는 항상 좋다 생각해서 조합을 잘 맞추면 충분히 활약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리브 샌드박스를 시작으로 DK, T1 등 난적들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 대해 “대진은 크게 신경 쓰지 않지만 결국 다 이겨야 할 상대다. 최근 잘하는 팀들의 구도가 다들 비벼지는 모양새라 저희 준비 잘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각오를 밝힌 곽보성은 최근 의외의 결과들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DK-브리온 경기 외에는 큰 이변이라고 보긴 어렵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잘하는 팀의 본모습이 나오면서 예전과는 큰 차이가 없을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자신의 활약에 대해 “오늘은 할 것만 잘 해서 10점 만점에 6점을 주고 싶다.”라고 이야기한 곽보성은 “앞으로도 준비 철저히 잘해서 끝까지 폼 유지하고 좋은 순위로 마무리하겠다.”라고 앞으로의 경기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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