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시동 걸린 한화생명, 광동 잠새우고 2승 거둬

늦게나마 시동걸린 한화생명이 광동 프릭스를 격파하고 서머 2승 2패를 기록했다.

17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주 4일차 1경기에서 한화생명 e스포츠가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승리했다.

 

첫 세트 광동이 오브젝트를 독식하며 분위기를 주도했고, 한화생명은 밴픽의 컨셉을 살려 조금 더 뒤를 바라보는 운영을 노렸다. 경기 중반까지 두 팀은 드래곤을 나눠가지며 팽팽한 분위기를 만들어나간 끝에 29분 한화생명이 바론과 교전 승리까지 이끌어냈다. 이어 바론 버프가 끝나기 전 다시 교전을 승리한 한화생명이 1세트를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 분위기를 올린 한화생명은 제카가 자신의 스킨이 있는 아칼리를 꺼내며 한껏 기세를 올렸지만, 광동 역시 바텀에서 바이퍼를 잡아내며 팽팽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연달아 바텀에서 킬을 낸 광동을 상대로 한화생명은 드래곤을 가져가며 이후를 노렸지만, 이 과정에서도 광동이 킬을 추가로 내며 계속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하지만 광동은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하며 경기는 점점 길어졌고, 그만큼 한화생명은 반격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었다. 광동이 자신의 네 번째 드래곤을 노리는 순간 재빨리 바론으로 회전해 버프를 획득한 한화생명이었지만, 광동 역시 바람 드래곤 영혼을 챙겼다. 결국 두 팀의 싸움은 마지막 장로까지 갔고, 서머 최장 경기 시간을 갈아치우며 서머 2승을 기록했다.

 

-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