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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MSM 우승 애틀란타 "피지컬 바탕으로 한 앞선 에이밍-포지셔닝이 우승 비결"

Talon 2023. 6. 18. 21:00

한국 첫 오버워치 리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애틀란타 레인이 우승 소감을 전했다.

1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미드시즌 매드니스 글로벌 토너먼트' 최종 결승에서 애틀란타 레인이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결승에 먼저 진출한 애틀란타 레인은 이전까지 계속 승리를 거뒀던 휴스턴 아웃로즈를 상대로 이번에도 세트 스코어 4대 1 승리를 차지한 것.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애틀란타 레인은 우승 상금 50만 달러를 손에 넣었다.

아래는 대회 후 애틀란타 레인과 진행한 인터뷰다.

 

대회에서 우승한 소감은
'립' 이재원: 이번 시즌 결승이나 다른 대회에서 우승을 했었는데 이 대회만 하지 못했다. 그래서 우승을 하고 싶었고, 그럴 수 있어서 좋다.
'치요' 한현석: 한국에서 우승하니가 다른 대회보다 더 기쁘다. 그리고 3연속 우승을 했는데, 연속 우승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호크' 젠더 도메크: 4년 넘게 팀에서 활동했고, 이번에 1위로 마무리하니까 현실을 믿을 수 없다. 2019년에서 한국에서 있었고, 3년 반만의 다시 와서 우승해 기분이 좋다.

 

3년 만에 열린 오프라인 대회는 어땠는지
치요: 한국에서 큰 대회를 해본 것이 처음이지만, 그래도 무패 우승을 해서 좋다. 팬들의 함성을 듣고 힘도 됐고, 전율도 느껴졌다.

 

최종 결승에서 휴스턴을 상대하며 어떻게 준비했나
치요: 정석 조합을 잘하는 팀이다. 우리도 자신 있어서 실수만 하지 않으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전체적으로 다른 팀보다 경기력이 좋은 이유는
립: 우리처럼 플레이하는 팀이 많다. 우리만 되는 이유를 말하자면, 나와 동학이나 스토커의 피지컬이 좋다. 에이밍이나 포지셔닝에서 우위를 가져가는 모습이 많이 나오는 게 차이다.

 

3세트를 내줬는데, 어떤 이유에서였나
'스토커' 정학용: 자신없는 조합을 꺼냈고, 그렇게까지 결과가 좋지 않을 줄은 몰랐다.

 

힐러들도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고 생각하는데
'필터' 권준: 우리가 더 생존력이 좋았던 이유는 상대 기술에 따라 자리를 잡고, 거기에 따라 움직이다 보니 상대도 까다로워서 제대로 기술 적중을 못시킨 거 같다.

 

새 시즌 팀원들이 결정됐을 때 목표가 있었을 거 같은데, 그리고 팀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
립: 애틀란타로 이적을 하고 다른 선수도 봤을 때, 딜러나 힐러는 강하지만 탱커가 부족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행히 우리가 연습을 해보고 나니 탱커들의 기량도 올라와서 대회 전에는 우승이 가능하고 그랜드파이널 우승까지 가능하리라 봤다. 다른 팀과 다르게 대부분의 선수들이 우승 경험을 해본 적이 있지만, 그래도 또 우승을 하고 싶다는 욕심이 컸다. 그만큼 노력도 열심히 했다.

 

오버워치 2로 리그가 진행되고 있는데 기존의 6명에서 5명으로 바뀐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스토커: 탱커가 하나 줄어들어서 DPS 쪽의 견제 인원이 줄어들어 더 날뛸 수 있다. 이런 부분에서 탱커도 중요해졌지만, 딜러는 더 변수가 될 수 있고 힐러의 생존도 힘들어져서 개개인의 실력이 더 중요해졌다.
치요: 힐러 입장에서는 탱커가 둘인 쪽이 힐러가 편하긴 하다. 딜러 견제를 탱커 하나가 해주니까 힐러는 덜 신경 써도 잘 안죽는다. 하지만 견제가 없기에 이제 힐러가 감당해야 하고, 내 입장에서는 내 실력에 자신이 있어서 5인 체제가 더 편하다.

 

휴스턴에서 상대하기 힘든 선수가 있었다면
'동학' 김민성: 없었다. 팀 단위로는 피어리스가 까다로웠다. 들어오는 각이 날카로워서 경계되었다.

 

시즌 전 휴식기간은 어떻게 보내려 하나
'비질란테' 김준: 구경을 좋아해서 산이나 바다를 가려고 한다. 그리고 집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려 한다.

 

팀원들이 생각하는 MVP는
치요: 다들 잘했다. 하지만 역할을 생각해보자면 딜러 둘 중 하나가 받는 게 맞는 거 같다.

 

시즌 직전 신규 영웅이나 맵이 추가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치요: 새로운 것에 적응해야 하지만 걱정은 없다. 우리 팀은 다들 잘하고 열심히 하는 선수들이라, 같이 하면 빠르게 적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고의 지원가로 치요-필더가 꼽히는데, 이에 대한 노하우가 궁금하다
필더: 댈러스 시절부터 같이 했기에 손발은 잘 맞는다. 이번 솜브라-트레이서 다이브 메타에서 우리는 계속 어떻게 할지 이야기를 한다. 의사소통이 좋은 시너지를 낸 거 같다.

 

동학은 데뷔 후 전승 우승을 했는데 앞으로의 목표가 궁금하다
동학: 제일 잘하는 탱커가 되고 싶고, 그랜드 파이널도 우승하고 싶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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