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상승 중인 롤러코스터' KT, 이통사 라이벌 T1과 격돌

Talon 2023. 6. 24. 13:50

최근 고공 행진하고 있는 KT가 라이벌 T1까지 잡아낼 수 있을까.

24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3주 4일차 2경기가 T1과 kt 롤스터의 대결로 치러진다. 젠지-DK의 '새터데이 쇼다운' 다음 진행되는 전통의 이통사 더비에 이번 토요일은 LCK 팬들의 마음을 달아오르게 할 전망이다.

 

KT는 T1을 상대로 어느덧 매치 10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일방적인 상성이라 할 수 있으나, 최근 KT의 기세가 여느 때와는 달라 '여름의 KT'에 기대를 걸게끔 한다. 롤드컵과 맞닿아 있는 서머 스플릿인 만큼 모두가 승수를 추가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는 가운데, KT는 1주차 젠지전 패배 이후 3연승을 기록하며 4승 1패로 T1과 공동 2위에 랭크되어 있다. 강팀으로 분류할 수 있는 한화생명 e스포츠 및 젠지와는 풀세트 승부를 펼쳤고, 상대적으로 아래에 있는 리브 샌드박스와 DRX는 완파하는 등 기복을 줄이고 평균적인 경기력이 상승세를 탄 모습이다.

 

독특한 픽들도 T1을 뚫어낼 가능성이 있는 팩터 중 하나다. KT는 케일, 탈리야, 퀸, 트위스티드 페이트 등 현 메타에서 보기 어려운 챔피언들을 꺼냈다. 이에 '기인' 김기인은 선수단의 경력이 오래 되어 해온 챔피언들이 많아 가능한 플레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륜 있는 선수들의 폭넓은 게임 지식에 물오른 경기력이 시너지를 일으켜 T1을 제압하는 기적을 만들어 낼지 궁금해진다.

 

1위와 5위 싸움인 '새터데이 쇼다운'보다 공동 2위끼리의 대결로 더욱 주목 받고 있는 이번 경기에서 KT는 T1을 잡아내는 이변을 실현할 수 있을까. 서머 정규 시즌에서 한층 더 단단해진 결속력을 보여주고 있는 KT의 활약이 기대된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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