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타 하루키는 6일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채널을 통해 '카즈' 스즈키 카즈타 감독과 '세로스' 요시다 쿄헤이 코치 등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인격 모독과 협박을 받아왔다는 글을 등록했다.
'tol2'가 주장 내용에 따르면 봄부터 '세로스' 코치로부터 폭언을 들어왔으며 그중에는 길을 지나가는 개를 가리키며 "너도 개니까 저기 어울려라" 등의 내용이 있었다. 이에 "그만해달라고 애원했지만 멈추지 않는 가운데 런던에서도 울음이 멈추지 않자 '밀란' 나카모토 료가 도와줬다."는 'tol2'는 그 이후로도 폭언은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팀 내에서 어떤 대접을 받아도 폭언을 막아준 '유타폰' 스기우라 유타 이외에는 자신의 편이 없어 스프링 스플릿 이후 적응 장애 진단을 받았고, 업계 선배에게 괴롭힘에 대한 상담을 한 후 DFM의 우메자키 노부유키 CEO로부터 "LJL에 나오지 못하게 하겠다."는 이야기와 함께 벌금을 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카즈' 감독으로부터도 협박을 당했다는 'tol2'는 "평소에도 인격 모독과 협박을 당했지만 이번만큼은 생명의 위협을 느껴 숙소로부터 도망쳤다."고 밝힌 뒤 "경기에 나가고 싶었지만 숙소로 돌아갔을 때 어떤 일을 당할지 모르겠다."라고 두려움을 드러내며 도움을 요청하는 글도 남겼다.
'tol2'로부터 대리인으로 지목 받은 인물은 "폭로 내용은 사실이며 '카즈' 감독으로부터 협박당한 음성과 적응장애 진단서 등 여러 증거도 있다."라고 주장했으며, "현재 본인을 확보, 숙소에서 쉬게 했지만 움직일 수 없는 상태다. 그런 와중에도 '유타폰' 선수와 팬들에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대리인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DFM은 팬들에 사과의 뜻을 밝히면서 공식적인 발표에 대해서는 "관계자들과 최종 확인 및 조율 중이다."라고 전했으며, LJL 측도 "현재 관계자와 함께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결과를 바탕으로 리그 차원의 공식 대응이 필요할 경우 다시 알리겠다. 7일 열릴 DFM의 경기는 팀에서 유효한 로스터를 제출했기에 정상 진행한다."라고 공지를 발표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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