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한화생명 “T1전 기점으로 ‘동부 학살자’ 이미지 깨뜨릴 것”

Talon 2023. 7. 20. 13:10

리브 샌드박스(이하 LSB)와의 재대결을 완승으로 마치며 공동 3위로 올라선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가 승리의 기쁨과 앞으로 이루고 싶은 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9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7주 1일차 2경기에서 한화생명이 LSB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최인규 감독과 ‘킹겐’ 황성훈이 참여한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승리 소감을 부탁드린다.
최인규 감독: 오늘 경기 승리하며 공동 3위로 순위가 올라가서 기쁘다.
‘킹겐’ 황성훈: 다음 경기가 T1 전이어서 흐름이 중요하다 생각했는데 연승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

 

오늘 경기에서 특히 칭찬할 선수를 이야기한다면?
감독: 오늘 경기에서는 특출나게 눈에 띄는 선수는 없었지만 ‘그리즐리’ 선수가 적응을 잘하고 있다. 소통도 원활하고 게임이 불리했을 때나 중후반 운영서 먼저 콜을 해줄 만큼 듬직한 플레이를 많이 보여줬다.
‘킹겐’ 황성훈: 플레이에 대해 자기만의 확고한 스타일이 있는 것 같다. 저는 신인 때 그러지 못했던 것 같아 대단하다는 생각과 함께 부럽기도 하다.

 

2세트에 찬스를 어떻게 잡고자 했나?
‘킹겐’ 황성훈: 기회를 잡는 플레이는 기본적으로 상대가 실수를 해야 가능한데 상대 조합이 바론 딜이 느린 조합이라 자야가 합류하는 시간까지 버스트를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다. 이를 위해 꾸준히 이야기를 나눴으며, 의도한 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어 그전까지 실수를 줄이는 부분에 대해 조금 더 생각했다.

 

2코어 아이템으로 가시갑옷을 선택했는데 어떤 근거로 고른 것인가?
‘킹겐’ 황성훈: 가시 갑옷이 선혈 포식자가 떴을 때 같이 원코어를 맞추는 느낌으로 가야 해서 많이들 선택한다고 생각한다. 얼어붙은 건틀릿이 나오는 타이밍에 이미 레넥톤은 자기만 선혈 포식자를 띄워 이득을 보는데, 크산테가 밀리는 만큼 싼 아이템으로 버티는 식으로 갔다. 상황에 따라 라인전이 잘 풀리면 얼어붙은 건틀릿을 먼저 가는 것 역시 좋은 선택으로 보인다.

 

다음 상대가 T1인데 어떻게 준비할 생각인가?
최인규 감독: 상대가 T1이라서 어떻게 하겠다 보다 저희가 대회에서 미숙한 실수나 하면 안되는 플레이가 잘 고쳐진다는 느낌이 들지 않기에 계속 저희 플레이를 잘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T1 전 대비를 위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최인규 감독: T1은 저희와의 경기가 이번 주의 첫 경기여서 저희 밴픽을 보고 준비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더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플레이 부분은 저희 장점을 살리고 약점을 보완하는 것을 완벽하게 못하고 있다 생각해서 더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다음 경기는 어떤 마음으로 임할 생각인가?
‘킹겐’ 황성훈: T1이라는 팀 자체가 저력이 엄청나기에 저희가 하나라도 실수를 한다면 게임이 힘들어질 것이다. 저희 조합이 센 타이밍에 경기를 잘 굴리고 밸류 픽으로 경기하는 경우는 실수를 줄이는 플레이를 해야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T1의 ‘페이커’ 선수가 휴식 중이지만 복귀 가능성도 남아있다. 출전 선수에 따라 준비가 어떻게 달라질까?
최인규 감독: 최근 경기 보면 두 선수 플레이 스타일이나 선호하는 챔피언의 차이가 느껴지지 않아서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없을 것 같다.

 

데뷔 5주년이라고 들었는데 이에 대한 소감은?
‘킹겐’ 황성훈: 저도 5주년인 것을 모르고 있다가 축하 메시지를 받고서 오래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5주년이라는 것이 의미가 깊으면서도 더 오래한 사람으로서 신인들에 귀감이 되는 플레이를 보이는 선수가 돼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더 좋은 플레이 보여드리겠다는 책임감도 더 강해졌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최인규 감독: 더 나은 경기력으로 돌아오겠다.
‘킹겐’ 황성훈: 저희 별명이 ‘동부 학살자’가 될 만큼 동부 팀에 강하고 서부 팀에 약한 모습을 깨고 싶다. 이번 주 T1전이 그 첫 시작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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