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이틀 연속 다전제 치르는 T1, '이통사 라이벌' KT 꺾을까

Talon 2023. 8. 10. 13:50

스프링에 이어 또 다시 이통사 간의 다전제 매치가 성사된 가운데, T1이 이틀 연속 매치를 치른다는 부담을 떨쳐낼 수 있을까.

10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 1경기가 kt 롤스터 대 T1의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스프링에 이어 다시 한번 플레이오프에서 만나게 된 두 팀의 경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T와 T1은 지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T1의 지목으로 1817일 만의 플레이오프 이통사 더비를 치른 바 있다. 당시 많은 전문가들이 T1의 압승을 예상했으나 결과는 풀세트 접전이었고, 결과적으로 5세트 역전승을 해낸 T1이 승리하면서 3라운드 승자조에 올랐다.

 

이번 서머에선 위치가 다소 바뀌었다. T1이 지명권을 가졌던 스프링과는 달리 이번 경기에선 KT가 지명권을 갖고 있었고, 디플러스 기아를 꺾고 올라온 T1을 선택한 것. 위상도 스프링 때와 사뭇 달라졌다. 현재 KT는 선수단 전원이 올 LCK 퍼스트 팀에 들어갈 정도로 저력을 보이고 있는 반면, T1은 '페이커' 이상혁의 휴식기 동안 휘청이는 모습을 보인 탓에 '제우스' 최우제의 올 LCK 서드 팀을 제외하면 아무도 올 LCK 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T1이 '페이커' 이상혁의 복귀와 함께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정규 시즌 9주차 2연승에 이어 4위 디플러스 기아를 3:1로 꺾었다는 사실은 T1의 경기력이 회복세에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다만 초반 라인전에서 밀렸다는 점과 지난 9일 경기에 이어 이틀 연속 다전제를 치르기 때문에 컨디션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부분은 당장 T1이 해결해야 할 과제다.

 

스프링 때부터 점차 팀적으로 단단해지는 모습을 보이더니, 서머에선 기어코 17승 1패에 매치 16연승으로 정규 시즌 1위까지 차지한 KT를 상대로 T1은 어떤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까. 이틀 연속 다전제라는 불리한 요소가 있지만 매치 연승을 달리고 있는 기세를 이어 이통사 대전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결과가 궁금해진다.

 

- 출처 : 포모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