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최종 결승 진출전이 진행된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 1경기에서 만났던 T1과 kt 롤스터는 이번 경기에서 다시 한번 격돌하게 되며, 승리하는 팀은 젠지가 기다리고 있는 결승 무대의 남은 한 자리를 차지함과 동시에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직행 티켓을 차지한다.
T1은 풀세트 접전 끝에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KT를 한 차례 꺾었고, 플레이오프 3라운드 승자조에서 젠지를 상대로 석패했다. '페이커' 이상혁의 부상으로 인한 휴식기 이후 복귀하면서 갈피를 잃은 듯 보였던 다른 선수들의 운영도 안정되면서 정규 시즌 9주차부터 확 달라진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것.
다만, 개선할 부분도 여전히 남아있다. 몇 번의 치명적인 판단 미스가 세트 패배로 이어져 이틀 연속 풀세트를 치렀다는 점에서 인게임 디테일을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KT의 기인-커즈-리헨즈를 묶어두는 전략이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선 빛을 봤지만, KT가 최종 결승 진출전을 앞두고 대비책을 준비할 것이 분명한 만큼 또 다른 승리 플랜을 준비하는 것 또한 필요하다.
정규 시즌 1위였던 KT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 상대로 T1를 지목했지만 패배하며 체면을 구겼다. KT는 이를 만회하겠다는 듯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플레이오프 3라운드 패자조에서 3:0 압승을 거두고 복수의 기회를 얻었다.
KT 강동훈 감독은 지난 16일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시즌 중 준비해왔지만 보여주지 못한 카드들을 활용해 전략적으로 대응하겠다"라며 다가오는 T1전을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T1에게 한 번 쓴맛을 본 KT이 2차전보다 더 경계하는 마음가짐으로 임할 것이기에 플레이오프 2라운드와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이번 최종 결승 진출전에는 두 팀 모두에게 많은 것이 걸려있다. 승자에게는 결승행 티켓과 롤드컵 직행 티켓이, 패자에게는 선발전으로 내려가야 하는 험한 길이 놓이게 된다. 중요한 자리에서 맞붙게 된 이통사 라이벌은 협곡에서 어떤 승부를 펼칠지 궁금해진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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