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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CL]방태수, "은퇴를 고려했다가 마음을 다시 다잡았다"

Talon 2013. 7. 18. 17:44

"전무님 덕분에 더 파이팅 해서 이길 수 있었다"


방태수(진에어 그린윙스)가 18일, 강남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3 WCS 코리아 시즌2 챌린저 리그 2라운드 3일차 2경기에서 박현우(LG-IM)를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잠시 은퇴를 고려했었다는 방태수는 "집안 문제가 다행히 잘 해결 돼서 계속 프로게이머를 하게 됐다"며, & #160; "지훈 코치님과 김정환 코치님이 마음을 잡는데 많이 도움을 주셨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방태수와의 일문일답.

- 3라운드에 진출한 소감은
▶ 3라운드에 올라서 기분이 좋다. 오늘 생각대로 잘 풀려서 더 좋은 것 같다.

- 팀이 휴가라고 들었는데
▶ 팀이 휴가였지만, 팀원들이 다들 열정이 가득해서 대부분이 숙소에 있었다. 그래서 팀원들이 세심하게 도와줬다.

- 오늘 진에어 조현민 전무가 현장을 방문했다
▶ 자신 있는 경기였는데, 오셔서 보신다는 소리를 듣고 기분이 좋았다. 전무님 덕분에 더 파이팅 해서 이길 수 있었다.

- 잠시 은퇴를 고려했던 것으로 아는데
▶ 집안에 살짝 문제가 생겨서 은퇴를 생각했었다. 다행히 잘 해결 돼서 계속 프로게이머를 하게 됐다. 차지훈 코치님과 김정환 코치님이 마음을 다잡는데 많은 도움을 주셨다. 정말 감사하다.

- 아나콘다에서 저글링을 많이 뽑았다
▶ 뒷길이 있는 맵이기도 하고, 무난하게 하면 프로토스가 좋다. 뒷마당이 바로 붙어있어서 프로토스가 멀티를 쉽게 먹으면 할 게 많아 진다. 하지만 저글링 등으로 초반에 변수를 만들면 저그도 할 만 하다.

- 2세트에서는 부화장 견제 이후에 부유한 빌드를 선택했다.
▶ 프로토스가 1관문으로 출발하면 저그가 굉장히 좋은 상황이다. 프로토스가 무조건 부화장을 깨고 나와야 한다. 상대가 광전사를 못 보내는 것을 알고 부화장을 빠르게 늘렸다.

- 3라운드에서 황규석과 맞붙는데
▶ 화염기갑병이 너프돼서 괜찮을 것 같다. 맵만 잘 배치되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다. 오늘 경기를 앞두고 김정환 코치님께서 빌드나 운영 등에서 조언을 많이 해줬다. 감사하고, 김정환 코치님이 저그라서 정말 좋다. 그리고 차지훈 코치님께서도 경기장에 오면서 계속 멘탈을 잡아주셨다. 마지막으로 연습을 도와준 (하)재상이와 (양)희수에게 고맙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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