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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CL]프라임 이정훈, "연습 때 스트레스가 심했다"

Talon 2013. 7. 18. 17:43

"끝까지 해보자는 생각으로 최선의 플레이를 했던 것이 상황을 좋게 만든 것 같다"


'해병왕' 이정훈(프라임)이 18일, 강남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3 WCS 코리아 시즌2 챌린저 리그 2라운드 3일차 1경기에서 '태풍' 이영한(삼성전자)을 제압했다.

'패승승'의 스코어로 역전승을 거둔 이정훈은 "자신감이 적었는데, 컨트롤이 잘 돼서 이긴 것 같다"고 전한 뒤, & #160; "승격강등전에 가지 않고 바로 프리미어 리그로 올라가고 싶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정훈과의 일문일답.

- 3라운드에 진출한 소감은
▶ 저그 선수들과 연습을 하는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승률을 떠나서 뮤탈리스크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 그래서 오늘 자신감이 적었는데, 컨트롤이 잘 돼서 이긴 것 같다.

- 1세트 경기는 어땠나
▶ 아나콘다에서 여러 가지를 준비했는데, 경기장에 올 때까지 무엇을 할지 정하지 못했다. 그랬다가 경기 하기 전에 생더블을 선택했는데, 초반에 저글링 피해로 불리하게 출발하면서 지고 말았다. 상대가 노리고 왔다고 들었다.

- 2세트를 앞두고 생각이 많았을 것 같은데
▶ 이영한 선수에 대한 소문을 들었는데 내부 경기에서 상위권이라고 들었다. 그런 얘기를 듣고 1세트를 해보니까 정말 잘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약간 불안했는데, 이영한 선수가 나처럼 공격적이라서 그런지 1세트와 같은 전략을 쓰더라. 거기서 잘 막고 유리하게 시작했다.

- 3세트 초반은 많이 불리했다
▶ 3세트에서는 즉흥적으로 전진 병영을 했다. 연습 때는 그 타이밍에 들켰을 때 이긴 적이 없었다. 그래도 끝까지 해보자는 생각으로 최선의 플레이를 했던 것이 상황을 좋게 만든 것 같다. 그리고 상대가 나처럼 병력 위주로 찍었는데, 교전에서 이득을 거둬서 이길 수 있었다.

- 3라운드 상대는 정우용인데
▶ 테테전을 연습을 많이 못했다. 화염기갑병이 패치 돼서 잘 쓰이지 않는 다는 것만 알고 있다. 정우용 선수 경기를 잠깐 봤더니 최선 빌드를 잘 아시더라. 그래도 이영호 선수보다는 나은 것 같다. 승격강등전에 가지 않고 바로 프리미어 리그로 올라가고 싶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오늘 고향 친구가 서울에 놀러 와서 경기장에 와줬다. 덕분에 경기를 잘 한 것 같다. 고맙다. 그리고 연습 때 멘탈이 많이 깨져서 문학선 선수에게 짜증을 조금 냈다. 미안하고, 잘 받아줘서 고맙다. 끝으로 후원사인 Tt e스포츠에 OCZ에게 감사하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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