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고생해 온 16강 2패... 리바이 "LCK팀은 만나기 싫어"

천신만고 끝에 플레이인을 돌파했지만 메이저 지역의 벽을 느낀 리바이가 소감을 전했다.

20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16강 스위스 스테이지 2일차 4경기에서 베트남 VCS GAM e스포츠가 유럽 LEC 프나틱에 패하며 2패를 기록, 탈락 위기에 몰렸다.

 

인터뷰에 응한 '리바이' 도우이칸은 아쉬움 가득한 표정이었다. 이들은 이제 2패 그룹에서 LCK 팀을 만날 수도 있다. 리바이는 LCK 팀과는 정말 만나기 싫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아쉽게 패배했다. 경기 소감을 말해달라
우리가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던 것이 아쉽다.

 

그래도 오늘 프나틱을 상대로 경기 초반은 상당히 선전했는데
우리의 최선을 다 해서 모든 힘을 쏟아부어서 치른 경기였다.

 

스크림과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본 무대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인가
스크림 때는 우리 팀원들 모두 상대가 누구건 겁먹지 않고 공격적으로 플레이했으며 인게임 소통에 적극적이었다. 하지만 롤드컵 본 무대에서는 그게 잘 되지 않았다. 

 

아무래도 팀원들은 리바이 선수만큼은 국제대회 경험이 없어서 긴장했던 것 같은데
선수 경력과 상관없이 누구든지 큰 무대 위에서는 긴장할 수 있다. 그래서 경기 전에 우리 모두가 함께 서로를 격려해 주고는 한다.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를 부탁한다
두려움 없이 침착하게 최선을 다 해 경기에 임하겠다. 

 

다음 경기에서 만나고 싶지 않은 팀이 있는가
DK, kt는 정말로 상대하고 싶지 않다

 

팬들에게 한 마디를 부탁한다
후회하지 않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경기를 치르겠다.

 

-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