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C2023’은 컴투스(대표 이주환) ‘서머너즈 워’의 세계 최강자를 선발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 올해는 마지막 결선인 월드 파이널을 오는 4일 태국 방콕에서 연다.
2일 앞으로 다가온 월드 파이널 대회이지만 현지 분위기는 이미 축제다.
특히 개최 지역에 월드 파이널 진출 티켓 한 장을 부여하는 오픈 퀄리파이어가 올해 처음 도입되면서 지난 8월 태국 지역 예선 격인 오픈 퀄리파이어 뷰잉 파티에는 수백 명 관중이 운집하는 등 예열이 돼 있는 상태다.
이 같은 열기는 월드 파이널에도 사전 등록 신청 좌석인 800석을 훨씬 웃도는 1500여 명의 관람 신청자가 몰렸고 약 200여 석의 좌석도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라 당일 현지 팬들의 눈치 싸움도 치열할 전망이다.
월드 파이널이 개최되는 태국은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서머너즈 워’ 팬덤이 가장 두터운 지역 중 하나다.
‘서머너즈 워’는 2014년 6월 글로벌 서비스 시작과 함께 태국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 스토어 게임 매출 톱(TOP) 10에 진입하고 애플 앱 스토어 롤플레잉 게임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후 주요 업데이트마다 꾸준히 매출과 인기 순위가 급등,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2월 대형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와 함께 애플 앱 스토어 롤플레잉 게임 부문 매출 1위에 또다시 올랐다.
전통적으로 MMORPG가 인기인 태국 게임 시장에서 수집형 RPG인 ‘서머너즈 워’가 거둔 이와 같은 장기 흥행은 주목할 만하다.
컴투스는 태국에서의 ‘서머너즈 워’에 대해 다양한 속성과 성급을 지닌 몬스터를 수집하고 육성해 펼치는 전략 전투의 묘미가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번 월드 파이널 열기를 끌어올리는 데 현지 이용자와의 친밀감 있는 커뮤니티도 큰 몫을 차지했다.
매년 태국의 새해 맞이 물 축제 기간인 송크란에 앞서 현지 시민들이 게임을 통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오프라인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하는 등 장르와 규모를 가리지 않는 여러 오프라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머너즈 워’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지난 2020년 팬데믹 기간 진행된 긴급 구호품 나눔 캠페인을 비롯해 헌혈 기부 행사, 유기견·유기묘 재단 후원 및 봉사 활동 등 여러 사회 공헌 활동들이 태국 유저들의 적극적인 동참 하에 이루어지고 있다.
컴투스는 이번 ‘SWC2023’ 월드 파이널을 비롯해, 앞으로도 태국 현지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 등을 마련하고 ‘서머너즈 워’ IP 파워를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SWC2023’ 월드 파이널 경기는 4일 14시(한국 시각 기준)부터 태국 아이콘 시암에서 개최된다.
- 출처 : 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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