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과학고, 엘리트 오픈 스쿨 코리아 상대로 2대0 승리…'발로란트' 종목 우승 [서울컵]

'2023 서울컵 x 스쿨림픽' 한국게임과학고가 '발로란트'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1일 '2023 서울컵 x 스쿨림픽' 시즌 파이널 결승전이 상암 서울 e스타디움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는 전국 중·고등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온오프라인 e스포츠 대회로, 서울특별시, 서울경제진흥원, 아프리카 TV가 주최하고 주관한다.

 

'서울컵 x 스쿨림픽'은 연 1회 대회에서 2회(서머시즌, 시즌 파이널) 운영으로 아마추어 리그 대회를 확대하고 고등학생은 물론 중학생도 참여할 수 있도록 참가 대상도 넓혔다. 더불어 서머 시즌 1~2위에게 시드권을 부여해 참가를 유도했다. 이에 4,500여 명이 넘는 선수들이 참가 신청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먼저 '전략적 팀 전투' 결승전이 진행됐고, 이후 '발로란트' 결승전이 펼쳐졌다.

결승전에는 한국게임과학등학교 '한국게임과학고'(이하 한국게임과학고) 팀과 엘리트 오픈 스쿨 코리아 'GEEA' 팀(이하 GEEA)이 올라왔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한국게임과학고. 헤이븐에서 펼쳐진 1세트에서 그들은 경기 시작부터 폭발적으로 점수를 쌓으며 13대 3으로 GEEA를 압도했다. GEEA가 어렵게 점수를 따면 한국게임과학고가 쉽게 다득점을 해내는 그림이 반복되며 이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

 

한국게임과학고가 세트스코어 1대0으로 앞서 나가는 가운데, 2세트는 바인드 맵에서 진행됐다.

이 경기에서도 시작부터 일방적으로 3점을 가져간 한국게임과학고. 하지만 앞선 경기와 달리 GEEA도 힘을 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라운드 스코어가 1세트처럼 벌어지는 상황은 막았다. 하지만 한국게임과학고의 우세 자체는 변함이 없었고, 2세트 중반부 라운드 스코어는 8대 4가 됐다.

 

이후에도 경기는 한국게임과학고의 우세로 흘러갔고, 이러한 흐름을 GEEA는 막지 못했다. 결국 라운드스코어 13대6로 한국게임과학고가 2세트도 가져갔다.

 

세트스코어 2대0. 한국게임과학고가 '발로란트' 종목 우승을 차지했고, 상금 300만 원(금메달, 서울시장상)을 가져갔다. 준우승을 한 GEEA(은메달, SBA 대표이사상)는 200만 원을 획득했다.

 

한편, '서울컵 x 스쿨림픽'은 선수 인증을 통한 현장 관람과 경품 추첨, 승부예측, 치어풀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더불어 T1, 젠지 등의 LCK 구단과 LCK의 후원 상품으로 구성된 경품도 준비했다.

대회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서울경제진흥원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출처 :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