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현제/2023년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저승사자 변현제 선수입니다~!

 

ASL S15 예선 1일차 결승에서 김준혁을 2:0으로 압살 하며 빠르게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고 24강에서 구성훈을 꺾으면서 승자조에 진출했지만, 김성대에게 초반 질럿이 잡히고 히드라에게 마당이 파괴되면서 최종전으로 떨어졌고, 최종전 상대인 최호선의 벌처 견제에 적지 않은 피해를 보고, 셔틀 리버 견제가 큰 이득을 거두지 못하면서, 게임이 심하게 말리고 말았습니다. 이어지는 테란의 21업 타이밍 러시에 패색이 짙어지자, 속업 셔틀로 본진을 마비시키려고 했지만 본진이 마른 상황에서 마당, 12시와 마지막 자원줄인 1시가 파괴되고 테란이 끝끝내 본진 방어에 성공하면서 24강에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ASL S16에도 본선 진출, 8월 14일, 1경기 신상문과의 경기에서 우세하다고 평가 받았던만큼 일방적인 내용을 보였습니다. 리버 견제에서 많은 이득을 얻고 이를 바탕으로 테란의 한방 러시를 막아내며 승리하였습니다.

승자전에서 만난 박상현과의 경기, 초반 4링 난입을 허용하며 선아둔, 늦은 스타게이트를 들키며 불리해지나 싶었으나 커세어로 이득을 본 뒤 하이템플러의 적절한 활용으로 다시 유리하게 흘러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멀티가 늘어나는 것이 굉장히 느렸고, 언덕 지형에서 인구수가 50 가까이 앞서가던 병력을 한번에 박아버리며 그대로 gg. 결국 최종전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패자전에서 윤찬희를 꺾고 올라온 신상문을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초반 질럿 러쉬로 마린을 상당수 끊어내고 이를 바탕으로 멀티를 계속 늘려가며 유닛 교환을 지속적으로 걸어 이득을 봤습니다. 결국 앞마당이 마른 신상문은 계속해서 공세를 막아내다 gg. 다만 최종전이라는 부담 때문인지 좋게 말하면 자만하지 않기, 나쁘게 말하면 소극적인 운영이라는 평가를 받아 16강을 두고 해결해야할 과제가 생겼습니다.

16강 조지명식에서는 박성균, 박준오, 유영진과 B조에 배치되었습니다. 2경기서 유영진에게 졌지만 패자전서 박준오를 2:0, 최종전서는 박성균을 2:1로 꺾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8강 상대는 조기석으로 결정되었고, 3:1로 이기고 간만에 4강에 진출했습니다. ASL 시즌16 4강 상대는 저그 김정우였는데, 아무리 변현제의 저그전 폼이 좋아도 7판 4선제였기에 상성상 힘들다고 봤는데 경기 결과,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며 김정우에게 4:0 완승을 거둬 4시즌만에 ASL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는 스타판 프저전 역사상 최초의 프로토스 4:0 셧아웃 승리로 그야말로 저그를 시종일관 압살했습니다. 또한 김정우를 상대로 역대 오프라인 대회 단판, 3판 2선, 5판 3선, 7판 4선 다전제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자신이 왜 김정우의 천적이자, 아프리카 프로토스 중 대 저그전 승률 1위인지를 다시 한번 모두에게 증명하였습니다.

결승 상대는 김민철. 공교롭게도 3연속 다전제서 내전을 치르는 상황. 하나 4강에서 모든 힘을 쏟아부었는지 결승전에선 김민철에게 1:4로 완패하고 말았습니다.

 

이상으로 변현제 선수의 2023년을 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