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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기획사 옛말…안테나, 유재석부터 이효리까지 '공룡 엔터로 도약' [엑's 이슈]

Talon 2024. 1. 18. 13:20

2024.01.16.

안테나의 확장은 어디까지일까. 아티스트 위주의 중소 기획사였던 안테나가 공격적인 영입으로 세를 확장하고 있다. 어떤 큰그림을 그리고 있을지 한층 궁금해지는 시점이다. 

 

16일 안테나는 개그맨 앙세찬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전했다. 양세찬은 최근 유재석이 출연하고 있는 안테나의 유튜브 채널 핑계고에서 여러 차례 등장한 바 있으며, '런닝맨' 등을 통해 오랜 시간 유재석과 호흡을 맞춘 대표적 '유라인' 주자 중 하나이다. 

 

유재석이 속한 안테나로 양세찬이 이적하며 두 번째로 개그맨이 합류해 예능사단을 꾸려나가는 모양새다. 앞서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신흥 유라인으로 급부상한 러블리즈 미주가 안테나 행을 확정 지은 바 있다. 

 

안테나는 유희열은 중심으로 정재형, 루시드폴, 페퍼톤스, 박새별, 샘김, 이진아, 권진아, 정승환 등 인디신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도 대중성을 두루 갖춘 아티스트들이 주로 몸을 담았다. 각자의 음악을 선보이며 음악 전문 엔터로서의 색을 강하게 보여줬고, 아티스트들이 합동 콘서트 등을 하며 교류 역시 활발했다. 

안테나는 지난 2021년 가수이자 대표인 유희열이 지분  100%를 카카오엔터에 넘기면서 부터이다. 이후 카카오엔터에 안테나가 자회사로 편입됐고, 이후 유재석이 영입됐으며 그 또한 카카오엔터가 단행한 유상증자에 유희열과 참여했다. 현재 유재석은 유희열에 이어 안테나에 3대 주주이기도 하다. 

 

유재석을 품은 안테나는 카카오엔터와 함께 유튜브 채널 뜬뜬을 통한 다양한 예능을 론칭했고, 그 가운데 유재석을 메인으로 한 '핑계고'가 큰 사랑을 받으며 시너지를 냈다. 여기에 최근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까지 안테나로 이적하면서 예능과 가요 양측면에 매서운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또한 슈퍼주니어 규현까지 품은 만큼 음악적 컬러 역시 다양성을 추구했고, 배우 이서진 역시 최근 안테나로 이적했다. 

 

아티스트 위주의 작은 회사였던 안테나는 여느 대형 엔터테인못지 않은 거물 연예인들을 두루 품으며 세를 키웠다. 가요뿐만 아니라 예능과 연기까지 육각형 연예인들을 품은 안테나의 다음 행보가 궁금하다. 

 

- 출처 :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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