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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T 퍼시픽 킥오프] 젠지에 발목 잡힌 PRX “메타 읽기 힘든 시기지만 재미 있었다”

Talon 2024. 2. 26. 12:10

한 차례 이겼던 상대와의 재대결서 무너지며 킥오프 우승을 놓친 페이퍼 렉스(이하 PRX)가 마스터스 마드리드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25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VCT 퍼시픽 킥오프 결승전에서 PRX가 젠지에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했다.

경기 종료 후 알렉산드레 살레 감독과 PRX 선수들이 참여한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경기를 마치신 소감은?
알렉산드레 살레 감독: 우리 팀은 최선을 다했다.

 

킥오프에서 탈락한 팀들 중 스테이지 1에서 가장 잘할 것으로 기대되는 팀은 어디인가?
알렉산드레 살레 감독: T1이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만큼 잘할 것이라 생각한다.

 

마스터스 대회를 위해 전략 수정이 필요하다면?
알렉산드레 살레 감독: 메타를 읽는 것이 힘든 시기다. 조금 무리한 시도를 한 것 같아 고칠 필요가 있을 것 같고, 또 다른 시도도 해봐야 할 것 같다.

 

로터스 맵 수비 진영 상황서 조금 더 잘해야 했던 부분은 무엇이었을까?
‘다바이’ 칼리시 루사아디: 아쉽게 포인트를 내줬던 라운드가 두 번 정도 있었는데 그 라운드들을 이겼다면 경기를 가져왔을 수 있었을 것이다.

 

마스터스 마드리드에서 만나고 싶은 팀이 있다면?
‘몬옛’ 차야 누그라하: NRG를 만나고 싶다. 작년 챔피언스 대회 MVP인 ‘데몬1’ 선수가 속한 팀이라 경기를 해보고 싶다.

수비적인 플레이가 문제가 됐다고 생각하나?
알렉산드레 살레 감독: 어떤 때는 너무 공격적이었을 때도 있었고, 또 어떤 때는 너무 수비적이었을 때도 있었다.

 

팀적으로 발전이 필요하다 생각하나? 아니면 지금으로 충분하다 생각하나?
‘포세이큰’ 제이슨 수산토: 조금은 더 발전해야 할 것 같다. 많은 것을 시도하는 것을 좋아하긴 하지만 마스터스 마드리드에서는 균형 있는 전략이 필요할 것 같다.

 

PRX가 선택한 바인드 맵에서 진행된 4세트에서 젠지가 첫 라운드를 가져가면서 분위기가 넘어간 것 같다. 이것이 패배에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하나?
알렉산드레 살레 감독: 당연히 영향이 있다. 첫 라운드를 내준다면 분위기가 넘어가기 쉽고 역전은 힘들어진다.

 

이번에 합류한 ‘몬옛’ 선수에 대해 평가한다면?
알렉산드레 살레 감독: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어린 선수이기도 하고 부담이 큰 자리이기 때문이다. 같이 연습하면서 발전하면 될 것이다.

 

이번 킥오프 대회를 통해 배운 점이 있다면?
알렉산드레 살레 감독: 지금 VCT 퍼시픽은 건강한 상태라 생각하며 젠지가 잘해주면서 리그의 경쟁력이 올라갔다. 킥오프 대회는 많이 재미있었지만 플레이오프가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이라 준비가 힘든 점도 있었다. 3타격대 같은 시도들이 잘 된 것을 보면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

 

3타격대 전략은 새로운 메타인가? 아니면 PRX만의 조커 카드인가?
‘포세이큰’ 제이슨 수산토: 1주일 전부터 연습했는데 잘 되는 것 같다. 나중에는 4타격대나 5타격대 전략도 나오지 않을까?(웃음)

 

이번 대회서 상대의 발목을 가장 많이 잡는 성가신 선수로 회자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어떤 부분의 발전을 준비했나?
‘마인프릭’ 아론 레온하트: 오늘 경기에서 졌기에 성가신 선수로 인식되는 것은 옳지 않은 것 같다. 플레이에 대해서는 준비한 것을 잘하고자 했고, 특별히 다른 것을 준비하진 않았다.
‘썸씽’ 일리야 페트로프: 상대가 우리를 높게 쳐주는 것이라 생각하며, 이 또한 우리가 유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부분 같다.

 

마스터스 마드리드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알렉산드레 살레 감독: 조금 쉰 다음 결승전을 되돌려보고 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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