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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T 퍼시픽 킥오프] PRX 잡고 우승 해피엔딩 젠지 "마드리드서도 우승 노릴 것"

Talon 2024. 2. 26. 12:20

VCT 퍼시픽 킥오프 대회서 가장 많은 경기를 치르는 여정 끝 한 번 패배했던 상대를 다시 만나 멋지게 승리하고 우승을 차지한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가 마스터스 마드리드는 물론 챔피언스까지 기세를 이어갈 것이라 다짐했다.
 

25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VCT 퍼시픽 킥오프 결승전에서 젠지가 PRX에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강근철 감독과 김해성 코치, 그리고 젠지 선수들이 참여한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대회 우승 소감을 부탁드린다.
강근철 감독: 매우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선수들 각자의 실력이 잘 나와서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었다.

 

이번 킥오프 대회에서 탈락한 모든 팀을 통틀어 스테이지 1에서 가장 위협이 될 팀은?
강근철 감독: 팀 시크릿 또는 렉스 리검 퀀(이하 RRQ)이 될 것 같다. DRX나 T1, PRX는 앞으로도 잘하는 팀일 것이기에 이들을 제외하고는 그 두 팀이 돋보일 것 같다.

 

어센트 맵에서 대단한 활약 보여줬는데 여러 라운드에서 PRX의 노림수를 정확히 차단했다. 전략적으로 준비된 것인가?
‘먼치킨’ 변상범: 저희가 모든 팀 상대로 전략을 준비한 것은 아니며, 저희가 가진 스타일서 상대방의 반응에 따라 풀어가는 연습을 했다.

 

‘메테오’ 선수의 포지션을 감시자로 변경한 이유는?
강근철 감독: ‘텍스처’ 선수와 ‘메테오’ 선수의 2타격대였는데 제가 합류하기 전부터 김해성 코치가 ‘메테오’ 선수가 감시자로 변경했으면 좋겠다고 설득했다. 처음에는 ‘메테오’ 선수도 포지션 변화를 꺼려했지만 지금은 훌륭한 감시자가 되었으며, 지금 타격대를 하더라도 잘하는 선수이기에 그만큼 다재다능한 선수가 되었다.

 

‘메테오’ 선수는 감시자로 플레이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메테오’ 김태오: 랭크에서도 잘 쓰지 않던 요원들이라 적응에 힘들었지만 팀원들이나 코칭 스태프 분들이 많이 도와주셨다. 아직도 부족하지만 잘하고 있다고 이야기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

 

바인드 맵은 PRX에서 선택했지만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언제 승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나?
‘텍스처’ 김나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질 것 같다는 생각이 없었다. PRX가 교전이 강한 팀이라 바인드 맵이나 스플릿 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저희도 교전을 잘하는 선수들이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오늘 경기에서는 전반전이 끝나는 시점에서 이겼다는 생각이 들었다.

 

PRX로 이적한 ‘몬옛’ 선수의 킥오프 기간 동안의 활약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텍스처’ 김나라: 제가 봐왔던 ‘몬옛’ 선수의 퍼포먼스는 아니었지만 팀에 맞춰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성장할 여지가 많은 잠재력이 뛰어난 선수이며 이번에는 마스터스 진출이 처음이라 긴장을 한 것 같다.

 

스플릿 맵에서 진행된 2세트서 큰 점수차로 패배하며 타격을 받았을 법도 한데 이후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했다. 2세트 이후 어떠한 이야기를 했나?
‘카론’ 김원태: 상대방에 대한 전략을 대비했지만 난전 상황서 상대 수에 말리며 혼란이 온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
‘라키아’ 김종민: 처음에 대처 방법을 잘 찾지 못한 것을 패인으로 보았으며, 그 뒤의 세트는 저희 템포대로 잘하고 상대에 휘둘리지 말자고 이야기했다.

 

‘카론’ 선수는 전날 SNS에 “성실한 연습 끝에 결국 마드리드를 가게 되었습니다.”라고 적었는데 이번 대회를 돌아본다면? 그리고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되길 원하나?
‘카론’ 김원태: 저희가 연습한 것에 비해 초반에 실력이 잘 나오지 않아 우여곡절 끝 올라오게 됐다. 그래도 후반에는 저희가 연습한 것을 그대로 가져오며 저희만의 템포로 게임을 한 것 같다. 앞으로는 다른 모두와 마찬가지로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우승은 했지만 제 부족한 부분도 있기에 이를 보완하면서 팀과 함께 세계 최고의 선수로 발전해가고 싶다.

 

많은 팬들이 ‘텍스처’ 선수가 이 자리까지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팬들에 인사를 전한다면?
‘텍스처’ 김나라: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우승을 하고 나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특히 팬 분들 생각이 많이 났던 것 같다. 제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그리고 연습을 얼마나 했는지를 알아주시는 분들이 많음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서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

 

마스터스 마드리드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강근철 감독: 너무 많은 경기를 해서 많은 정보가 노출됐다 생각해 변화도 필요하며, 실력이 부족한 맵은 새로운 전략과 요원을 필요로 할 것 같다. 마드리드에 가서 우승을 해보고 싶기에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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