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종합

오리콘 이어 빌보드까지 진격…대세 걸그룹 증명한 르세라핌

Talon 2024. 3. 7. 12:20

2024.03.07.

진격의 케이(K)팝 올해의 ‘선봉장’은 르세라핌이다.

그룹 르세라핌이 케이팝 양대 메카 일본과 미국을 차례로 격파 중이다. 지난달 발매한 새 음반 ‘이지’(EASY)로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를 ‘손쉽게’ 점령하더니, 이번엔 북미 기반의 글로벌 대중음악 순위표 빌보드 상위권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대세 걸그룹’으로서 위력을 행사했다.

 

빌보드(9일자)에서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양대 메인 차트로 꼽히는 음반 부문 ‘빌보드 200’과 음원 부문 ‘핫100’에 동시 진입 했단 점. ‘핫100’과 ‘빌보드 200’ 동반 차트 인은 케이팝 걸그룹 통산 이번이 네 번째로 앞서 블랙핑크와 트와이스, 뉴진스 등이 대기록 달성을 일궈냈다.

 

구체적으로 르세라핌은 세 번째 미니음반 ‘이지’와 같은 제목 타이틀곡으로 ‘빌보드200’ 8위, ‘핫100’ 99위를 각각 차지했다. 특히 ‘핫100’은 1주일 치 순위 집계 기간 중 현지 발매 시점 상 단 나흘만 적용 여기에 가중치가 제법 큰 북미 현지 라디오 송출 횟수 등 다소 불리한 변수에도 불구, 순위권 ‘직행’에 성공한 경우로 눈길을 끌고 있다.

 

충성도 높은 팬덤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피지컬(실물) 음반 판매 순위 ‘빌보드200’에선 발매 즉시 톱10 진입 기록을 ‘연속 2회’로 늘려 놨다. 르세라핌의 첫 ‘빌보드 200’ 톱10 입성 영광을 안긴 음반은 ‘이지’ 전작이자 지난해 5월 발표한 앨범 ‘언포기븐’(UNFORGIVEN)이었다.

 

‘핫100’과 ‘빌보드 200’ 동시 진입 사례에서 보듯 르세라핌의 북미 내 인기 상승세는 현지 최대 규모로 열리는 대중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코첼라) 입성으로도 확인 가능하다. 지난해 블랙핑크가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서며 국내에도 유명세를 떨친 코첼라는 올해 케이팝 걸 그룹으로선 유일하게 르세라핌을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르세라핌은 새 앨범 ‘이지’와 같은 제목 타이틀곡 히트에 힘입어 후속곡 ‘스마트’(SMART) 활동에 돌입했다. 6일 자정 전 세계 동시 공개된 ‘스마트’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기준 반나절도 안돼 조회수 240만 회를 돌파했다.

 

- 출처 :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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