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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스프링 정규 경기 1위 확정 젠지 김정수 감독 "PO 상대 어느 정도 생각해뒀다"

Talon 2024. 3. 21. 12:10

정규 경기 1위를 확정한 젠지 김정수 감독이 2라운드 어느 팀을 지목할 지 어느 정도 생각해뒀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20일 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CK 스프링 2라운드 농심전에서 승리한 젠지 e스포츠 김정수 감독은 승리 소감으로 "정규 경기 1위를 확정 지어 기분이 좋다. 나머지 한 경기도 잘 마무리하고 싶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1위로 정규 경기를 마치며 진영 선택권이나 2라운드 팀 지명권을 가져간 것이 마음에 드는 상황이라는 것.

 

현재 팀의 경기력에 관해 김정수 감독은 "가끔 삐걱거리는 상황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준수하다. 경기력이 나빴다면 이런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고 생각하기에 나는 지금 팀의 상황이 좋은 거 같다. 초반에 좋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운영으로 극복해 나가는 과정 역시 좋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정수 감독은 "스프링 초반 선수들의 손발이 조금 안맞았지만, 선수들이 운영을 잘하고 챔피언 폭이 넓은 선수라 금방 경기력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내가 피드백을 잘했다기보다 선수들이 잘해줬고, 코칭스태프는 이를 잘 보조했다고 생각한다"며 올해 젠지가 좋은 경기력을 낼 수 있었던 비결에 관해 전했다.

 

이날 젠지는 정규 경기 1위 확정과 더불어 팁 라이너인 '기인' 김기인이 포지션 최초 통산 1500킬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정수 감독은 기인의 기록에 관해 "축하한다. 그리고 기인은 팀에서 희생하는 포지션을 맡는다. 밴픽이나 플레이에서 자신이 먼저 나서는 이야기를 많이 해서 감사하다. 기인과 함께하는 시간이 즐겁다"며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정규 경기를 1위로 마친 젠지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 팀 지명권을 갖는다. 이에 관해 김정수 감독은 "우리가 상대하기 편한 팀을 고르겠다. 정규 경기 일정이 끝나고 선수단과의 회의를 통해 의견을 모아서 다수의 의견에 따를 예정이다"라고 전한 후, 젠지가 상대하기 편한 팀은 어떤 팀인가에 관한 질문에 "밴픽이 편한 팀이지만, 여기서 더 밝히기는 곤란하다. 마음속으로는 어느 정도 정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쵸비가 오리아나로 오랜만에 플레이를 한 것에 관해 "못해서 안한 게 아니라 할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지금 아지르가 글로벌 밴을 당한 상황이기에 오리아나의 티어가 올라가 이를 연습하고 있었다"라고 말한 김정수 감독은 "정규 경기가 하나 남았고, 이제 팀 전체가 플레이오프를 바라보고 있는 만큼 열심히 준비해 꼭 팬들이 응원하는 기대치에 맞는 성적을 낼 테니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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