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MSI 조 추첨…LCK 젠지‧T1 출격
LCK, 6년간 MSI 우승 못 해… 경계 대상 1호 LPL
‘페이커’ 이상혁 “MSI서 오랜만에 한국 우승팀이 나올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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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는 20일 LoL 중국 프로리그(LPL) 결승전이 끝난 뒤 ‘MSI 조 추첨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LCK 스프링 정상에 오른 젠지 e스포츠는 1시드 자격으로 상위 라운드인 브래킷 스테이지에 선착했다. 젠지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2시드를 배정받은 T1은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MSI를 시작한다.
오는 5월1일 중국 청두에서 막을 올리는 MSI는 LoL 국제대회 중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다음 가는 위상을 자랑한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 우승팀에 조건부로 롤드컵 시드권을 보장해 주면서 대회 중요도가 한 층 올라갔다. 조건도 그리 까다롭지 않다. MSI 우승팀은 다가오는 서머 시즌, 소속 지역 리그 플레이오프 진출만 해도 롤드컵 진출을 확정한다. 아울러 해당 롤드컵 티켓은 우승 팀이 속한 지역의 추가 진출권(최대 4팀)으로 계산된다.
또한 MSI에서 두 번째로 뛰어난 성적을 낸 지역에 추가 롤드컵 시드권을 보장한다. 올해부터 MSI와 롤드컵의 연계성이 크게 강화됐다. 따라서 LCK를 대표하는 젠지와 T1이 MSI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한국 팀 롤드컵 출전권이 추가되는 효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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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도 LCK는 LPL에 처참히 무너졌다. 당시 1시드 젠지 e스포츠는 3라운드 패자조에서 비리비리 게이밍(BLG)을 만나 0-3 완패를 당해 짐을 쌌다. 이어 2시드 T1도 3라운드 승자조에서 징동 게이밍(JDG)에 2-3 패를 당한 후, 4라운드 최종전에서 BLG에 1-3으로 무릎을 꿇으며 우승에 실패했다. 2023 시즌 MSI 결승은 JDG와 BLG 중국 내전으로 치러졌다.
경계대상 1호는 단연 LPL이다. LPL은 최근 3년간 MSI 우승을 독식했다. 2021‧2022년에 로얄 네버 기브업(RNG)이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엔 JDG가 왕좌에 올랐다. LPL은 올 시즌에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한다. ‘룰러’ 박재혁이 속해 있는 JDG가 MSI 진출에 실패했지만, BLG가 여전한 기량을 뽐내며 MSI 티켓을 확보했다. 남은 한 장은 롤드컵 우승자 출신인 ‘메이코’ 톈예‧‘재키러브’ 위원보가 속한 탑e스포츠(TES)가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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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스프링 정규리그 MVP를 차지한 ‘쵸비’ 정지훈도 “MSI에서 메타 파악 잘해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스프링 파이널 MVP’인 ‘기인’ 김기인 역시 “MSI 우승을 노려보겠다”라고 강조했다.
‘봄의 황제’로 인정받는 MSI 우승팀. 긴 세월 동안 ‘봄의 황제’가 되지 못한 LCK가 MSI 잔혹사를 끊고 6년 만에 한국으로 MSI 우승컵을 가져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 출처 :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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