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아시아, 오는 24일 개막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 ‘홈 어드밴티지’ 선전 기대
미디어데이에 나선 한국 팀들은 자신감이 가득했다. ‘OWCS 아시아’ 임에도 사실상 ‘OWCS 코리아’와 다름없는 경기가 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선수들은 물론 해설진 사이에서도 읽혔다. 중계진은 이구동성으로 ‘OWCS 코리아 결승이 재현될 것’이라며 팔콘과 크레이지 라쿤의 결승전을 예상했다.
22일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열린 OWCS 아시아 미디어데이에서 한국 팀들이 임전 소감을 밝혔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OWCS 우승팀 팔콘이 거론되는 가운데 역시 한국 팀인 크레이지 라쿤과 일본의 바렐, 호주의 허니팟 등이 다크호스로 꼽힌다.
오버워치 2(Overwatch 2) e스포츠 아시아 지역 패권을 놓고 자웅을 겨루는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아시아(Overwatch Champions Series ASIA, 이하 OWCS ASIA)’가 서울 충무로에 위치한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오는 25일 개막한다. 이어지는 4일간 열전을 통해 역사적인 초대 챔피언을 결정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OWCS ASIA에는 △한국 △일본 △퍼시픽(대만, 마카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홍콩으로 구성) 등 세 개의 하위 디비전에서 독립적으로 치러진 지역 예선 및 본선을 통과한 총 8개 팀이 참여한다.
오랜 기간 오버워치 e스포츠 세계 최강으로 군림해 온 한국(코리아 디비전) 네 개 팀들의 우세가 전망되는 가운데, 팀과 국가, 디비전의 자존심을 걸고 일본(재팬 디비전) 상위 팀인 ‘바렐(VARREL)’, ‘인썸니아(Insomnia)’ 그리고 퍼시픽 디비전을 대표하는 ‘허니 팟(Honey Pot)’, ‘디에이에프(DAF)’가 도전장을 들고 한국을 찾는다.
OWCS ASIA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전 일정 팬들과 함께 하는 오프라인 방식으로 치른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룰 채택에 따라 대회 3일차까지는 하루 총 4경기가 3선승제 방식으로 순차 진행되며, 파이널(Finals)과 승자 및 패자조 결승이 예정된 대회 4일차(28일⋅일요일) 두 경기는 4선승제로 운영된다. 팬들의 시청 경험 최적화를 위해 전 일정 오후 3시에 첫 경기 포문을 연다.
실력과 팬덤을 겸비한 아시아 최강팀들 간의 치열한 경합을 현장에서 함께할 팬들을 위한 티켓 판매가 지난 12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된 가운데, 오픈 직후 대회 3⋅4일차 일정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대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한편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체계 구축을 통해 전 세계 플레이어들에게 더 많은 경쟁 기회를 제공한다는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의 취지 및 위상에 걸맞게 이번 OWCS ASIA에서 우승 및 준우승을 거둔 상위 두 팀은 6월 댈러스 드림핵에서 개최되는 OWCS Major 국제 대회에 초청, 북미(NA) 그리고 EMEA 지역 최강자들을 상대로 진정한 세계 챔피언에 도전하게 된다.
OWCS ASIA에 대한 추가 정보는 대회 안내 페이지 및 공식 X(트위터),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 대회를 시청하기를 희망하는 팬들을 위한 방송 정보, 시청 보상 및 중계진 일정 등은 대회 개막 전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 출처 :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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